제주보름살기42 [2018 제주 보름살기] 서귀포잠수함, 제주돼지갈비 서울로 돌아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았어요. 늘 그렇듯, 노는 시간은 너무 빠릅니다. 일할 때는 그렇게 안가는 시간이 놀기만 하면 광속으로 달리네요. 오늘은 잠수함을 타보기로 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할인하는 티켓을 며칠 전에 미리 구매했습니다. 아이들과 한번도 잠수함을 타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조금 됐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해준다고 생각을 하니 아침부터 제가 다 신이 나더라구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오늘도 30분 골프연습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연습장이에요.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아서 골프연습장 앞이 마치 극장의 한장면처럼 빠르게 흐르거든요. 빠르게 흐리는 아름다운 구름과 맑고 파란 하늘에 공을 날릴 때 느낌이란... 필드에서 치는 것과는.. 2019. 7. 30. [2018 제주 보름살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학교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푹자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루를 시작했는데, 오늘은 숙소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가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그곳은 바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박물관에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저희 숙소(표선)에서 항공우주박물관까지는 차로 1시간정도 이동을 해야했거든요. 사진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날씨가 조금 흐렸어요. 산속 도로를 뚫고 오는데 안개때문에 바로 10m 앞이 안 보일정도라 예상시간보다 더 걸렸습니다. 그런데, 제주는 신기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후에는 쨍쨍 해가 내리쬐더라구요~^^ 항공우주박물관의 모습입니다. 겉에서만 봐도 거대해 보이네요~ㅎ 하루종일 놀면서 구경을 해도 시간이 부족할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제주도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2019. 7. 29. [멋진카페] 플레이카페 서킷, 제주도 작년에 왔던 좋았던 카페인데, 2019.08.06에 방문한 결과, 폐업하였습니다. 제주도에는 이색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1일1카페에 도전 중인 오늘은 그 중 RC카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플레이카페 서킷 매일 다니는 도로에 있는 카페라서 한번 가볼까? 하고 벼르던 중이었습니다. 원래 가보려고 계획했던 카페는 아니었는데, 아이들이 자동차장난감을 좋아하니 볼거리도 있을거고, 다양한 경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음료를 마시면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오늘 시간도 조금 여유가 있고, 또 내일이면 서울로 올라가야해서 한번 방문했습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둘째가 정말 행복해하더라구요~^^ 좋아하는 모습이 보이나요?ㅎ 너무 크게 이모티콘을 넣었죠.. 2019. 7. 24. [2018 제주 보름살기] 성산도서관, 칠성로, 애월 제주생활 9일차 이제는 제주가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ㅎ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베갯잇을 빼서 빨고, 베개를 뜨거운 태양 아래 널어두었습니다. 자기 집 아니면 하기 힘들 일인데, 이제 저희 집같아요~ 이 안에 있는 베개도 이불도 다 저희것처럼 관리하고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청소도 우리가 직접 했습니다. 보름이나 살아야하니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이제는 저희에게 동네 도서관이 되어버린 성산도서관에 책을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새책을 더 빌렸어요. 한번에 5권씩만 빌릴 수 있어서 자주 오게되네요. 여기도 이제 익숙...^^ 서울 돌아가면 또 오고싶을 것 같아요. 시골에 산지 벌써 9일째, 도시냄새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시로 놀러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의 핫플레이스 칠성로로 고.. 2019. 7. 24. [2018 제주 보름살기] 산도롱맨도롱, 신산리마을카페, 문화통닭 일주일이 지나니 제주가 내 집인지 서울이 내 집인지~ 점점 제주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용기가 생겼는지, 아이들이 자는 틈을 타 또 연습장을 와봤습니다.ㅎ 며칠 전 처음으로 와본 연습장이었는데, 또 와보니 익숙하네요~ 점심은 숙소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특별히 뭐 안하고 맛집갔다가 1일1카페 갔다가 수영하기로 마음을 먹었거든요~^^ 찾아보니 산도롱맨도롱 이라는 집이 있네요~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 집인 줄 알았으면 안갔을텐데..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안왔으면 큰일 날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아래 포스팅 보시고, 제주에 놀러오신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데 찾아올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근처에 계시다면 가볼만한 맛집입니다^^ 물론 .. 2019. 7. 23. [제주맛집] 산도롱맨도롱, 고기국수 2019.08.11 기준으로 확인결과, 성산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84 산도롱맨도롱 https://wmgfox.tistory.com/500 불러오는 중입니다... 이전한 산도롱맨도롱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가고싶지 않은 집이 되었네요. 제주도는 정말 맛집이 많습니다. 제주도가 물가가 비싼 편이라 저렴한 맛집은 별로 없지만, 서울이나 내륙과는 다른 특색있는 음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배로도 꽤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오늘은 고기국수를 소개합니다. 저희 숙소 바로 근처 맛집이에요~ 바로, 산도롱맨도롱 국수국밥집입니다^^ 1시쯤 도착했는데, 이렇게 줄을 서야했습니다. ㅠㅠ 왠만하면 줄을 서서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아이들이 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기다리기로 했습.. 2019. 7. 18. [2018 제주 보름살기] 내년숙소방문, 흑돼지, 1일1카페, 해산물파티 제주의 다섯째날 아침에 직접 타서 나온 커피 아침엔 삶은달걀로 단백질을 동네빵집에서 사온 빵으로 탄수화물을 보충합니다.^^ 챙겨먹을건 다 챙겨먹어야죠^^ 비타민과 수분은 수박으로 아작아작~ 오늘도 어김없이 빨래를 넙니다. 아침에 빨래를 1시간정도 돌려서 나가기 전에 널고 다녀오면 깨끗하게 말라있어요~^^ 옥상에서 바라본 주인집 모습입니다. 3,5살정도 되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인데, 서울에서 삶을 놓고 내려와서 이렇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부터 바뻤습니다. 제주도보름살기 숙소를 알아보던 곳 중에 정말 이쁜 곳을 발견했었어요. 제 눈에 이쁘면 다른 사람들 눈에도 이뻤겠죠? 이미 2018년 예약은 다 찼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제주도에 내려온 김에 집을 구경할 수 있을까.. 2019. 7. 18. [2018 제주 보름살기] 성산도서관, 영월맛집 스시마씸 제주도에서 넷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은 커피한잔과 함께 일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아침7시, 노트북을 켭니다. 보름이나 내려와있기로 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책을 2권뿐이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 중 한권이 유시민 작가의 후불제 민주주의 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보여지는 장관이었을 때 유시민 작가의 이미지는 싸움꾼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싸움꾼을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그렇지만 양쪽 진영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서, 전원책 변호사님과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모두 사서 읽었었는데 읽다보니 유시민 작가님은 정말 글쟁이더라구요. 그래서 글쓰기를 연습할 때 들여다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구매한지 오래되었는데 책장에 꽂혀 있어서 챙겨와봤.. 2019. 7. 17. [2018 제주 보름살기] 속골음식점과 외돌개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 아니 해가 중천에 뜬지가 한참입니다.ㅎㅎㅎ 보름이나 서울을 떠나 제주에 내려와서 살다보니, 드라마처럼 여유있게 살고 싶지만 현실을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전에 조금 일찍 일어나 아이들이 잠이 들어있을 때는 일을 해둬야하거든요. 그래도 다행인거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전세계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이 발전할 수록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는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보름살기로 찾은 숙소입니다. 제주로움 이라는 펜션이에요. 유치원생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입니다. 이제 2,3년 정도 펜션을 운영한 것 같았어요. 표선과 성산 사이, 제주도의 남동쪽 시골에 위치한 한적한 펜션입니다. 5개 정도의 펜션이 붙어있어서 저.. 2019. 7.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