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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국내

[2018 제주 보름살기] 성산도서관, 영월맛집 스시마씸

by Gfox 2019. 7. 17.

제주도에서 넷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은 커피한잔과 함께 일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아침7시,

 

노트북을 켭니다. 보름이나 내려와있기로 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책을 2권뿐이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 중 한권이 유시민 작가의 후불제 민주주의 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보여지는 장관이었을 때 유시민 작가의 이미지는 싸움꾼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싸움꾼을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그렇지만 양쪽 진영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서, 전원책 변호사님과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모두 사서 읽었었는데 읽다보니 유시민 작가님은 정말 글쟁이더라구요. 그래서 글쓰기를 연습할 때 들여다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구매한지 오래되었는데 책장에 꽂혀 있어서 챙겨와봤습니다.

 

 

와이프도 아이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빨래를 합니다.

3,4일 정도 여행을 올때는 빨래도 할 필요가 없지만, 보름살기를 하러 내려오면 사실 여행이기보다는 생활이기 때문에 집에서의 삶을 제주도에서 한다와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을 하고, 와이프는 집안 일을 하죠~

물론 서로 가까이에 있고 자주 도와줄 수 있다는게 서울에서와 다른 삶이긴합니다.

 

 

 

 

 

오늘은 숙소 근처에 있는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성산일출도서관이라는 곳입니다. 국내 여행을 하니 이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우리집 근처에서 만들었던 독서카드를 제주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는 이번에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해서 카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10분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회원등록을 했습니다.

보름동안 도서관을 5,6번은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책도 빌려보고 저와 와이프도 한두권씩 빌려서 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비용도 들지 않고, 대한민국이 점점 발전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이런 것에서도 느낄 수가 있네요.

 

 

도서관 앞은 이렇게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기 때문에 시골이 없어서, 명절 때마다 시골에 내려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이제는 시골이 없어도 이렇게 여행을 다니면서 시골을 느낄 수 있으니 행복하네요~^^

 

예전에 꾸웠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도서관이라 떠드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에어컨은 빠방! 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피서보다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도서관 내부에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제주도 친구들도 있었고, 저희처럼 여행을 와서 책을 빌리기 위해 온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도서관에 앉아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어느새 점심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멀리 영월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영월을 가기 전에 가고 싶었던 식당이 있었는데 그 곳은 No Kids Zone이었어요.

생각보다 제주에는 노키즈존이 많습니다. 저는 당연히 식당 주인의 컨셉이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데,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불합리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먹음직스럽죠?

점심은 영월의 스시마씸 이라는 스시집을 찾았습니다.

 

자세한 점심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클릭하세요~^^

 

 

#제주맛집, #스시마씸

제주맛집, 스시마씸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동쪽지역을 여행하다가 찾은 맛집인데요, 블로그도 아직 별로 없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맛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냥 걷다가 발견한 집이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wmgfox.tistory.com

 

점심을 먹고 나면 바로 커피 한잔~^^ 이 진리 아니겠습니까?

 

저와 와이프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해요.

연애를 할 때도 던킨도너츠에서 1,900원짜리 오늘의커피를 받아서 서점에 앉아 하루종일 책보면서 보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책과 커피는 제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컨텐츠입니다.

 

저희들의 영향을 아무래도 받았겠죠?

저희 아이들도 커피숍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보름살기에서는 1일1카페를 다녀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곳입니다.

영월 해수욕장 앞에 있는 카페인데, 제가 15년 전쯤 배낭여행으로 제주도를 내려왔을 때 들렀던 해수욕장이었는데,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카페가 더 생기긴 했지만 앞으로 15년이 더 크게 변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카페에서는 이렇게 영월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통유리라서 아무래도 온도 유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열이 안되니 바깥 뜨꺼운 느낌이 창가에서는 그대로 전해져요. 에어컨을 켜놔도 큰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딸래미는 오전에 성산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시간은 참 빨라요.

 

집에 돌아오면 어김없이 수영장으로 들어갑니다.

제일 좋아하는 오렌지쥬스를 들고 말이죠~^^

 

 

그래도 마지막은 저녁식사 후에 둘러앉아 TV시청~^^

이 정도로 지저분하지는 않은데 이렇게 찍고 보니 숙소의 거실이 엄청 지저분해 보이는군요~ㅎㅎ

 

문의사항이나 자세한 상담은 [플러스친구]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