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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어비앤비8

[2018 제주 보름살기] 마지막날 오지 않을 것 같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짐을 다 싸고 보니 보름동안 살림이 늘어났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참 재미있게 놀았는데, 이제 막상 돌아가려고 하니 모든게 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숙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여행을 하고 보면 남는게 사진뿐이 없다는 말이 공감이 됩니다. 돌아와서 이렇게 사진을 하나둘 볼때면, 그 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참 좋았구나, 행복했구나 하는 마음이 그대로 다시 느껴지니까요. 사진을 열심히 남겨둬야겠다고 늘 결심을 하게 됩니다. 차를 서울에서 보냈던 방식과 반대로 제주에서 탁송을 보냅니다. 모든 짐을 싣고 제주공항으로 옵니다. 그럼 전날 예약한 탁송기사님께서 제 차를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차 상태를 확인 후 인계를 해갑니다. 그리고.. 2019. 8. 2.
[2018 제주 보름살기] 서귀포잠수함, 제주돼지갈비 서울로 돌아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았어요. 늘 그렇듯, 노는 시간은 너무 빠릅니다. 일할 때는 그렇게 안가는 시간이 놀기만 하면 광속으로 달리네요. 오늘은 잠수함을 타보기로 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할인하는 티켓을 며칠 전에 미리 구매했습니다. 아이들과 한번도 잠수함을 타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조금 됐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해준다고 생각을 하니 아침부터 제가 다 신이 나더라구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오늘도 30분 골프연습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연습장이에요.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아서 골프연습장 앞이 마치 극장의 한장면처럼 빠르게 흐르거든요. 빠르게 흐리는 아름다운 구름과 맑고 파란 하늘에 공을 날릴 때 느낌이란... 필드에서 치는 것과는.. 2019. 7. 30.
[2018 제주 보름살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학교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푹자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루를 시작했는데, 오늘은 숙소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가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그곳은 바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박물관에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저희 숙소(표선)에서 항공우주박물관까지는 차로 1시간정도 이동을 해야했거든요. 사진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날씨가 조금 흐렸어요. 산속 도로를 뚫고 오는데 안개때문에 바로 10m 앞이 안 보일정도라 예상시간보다 더 걸렸습니다. 그런데, 제주는 신기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후에는 쨍쨍 해가 내리쬐더라구요~^^ 항공우주박물관의 모습입니다. 겉에서만 봐도 거대해 보이네요~ㅎ 하루종일 놀면서 구경을 해도 시간이 부족할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제주도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2019. 7. 29.
[2018 제주 보름살기] 성산도서관, 칠성로, 애월 제주생활 9일차 이제는 제주가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ㅎ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베갯잇을 빼서 빨고, 베개를 뜨거운 태양 아래 널어두었습니다. 자기 집 아니면 하기 힘들 일인데, 이제 저희 집같아요~ 이 안에 있는 베개도 이불도 다 저희것처럼 관리하고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청소도 우리가 직접 했습니다. 보름이나 살아야하니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이제는 저희에게 동네 도서관이 되어버린 성산도서관에 책을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새책을 더 빌렸어요. 한번에 5권씩만 빌릴 수 있어서 자주 오게되네요. 여기도 이제 익숙...^^ 서울 돌아가면 또 오고싶을 것 같아요. 시골에 산지 벌써 9일째, 도시냄새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시로 놀러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의 핫플레이스 칠성로로 고.. 2019. 7. 24.
[2018 제주보름살기] 돈까스가게, 표선 2020.07.31 폐업 2020.07.31 이전폐업 8월1일부터 근처의 우동가게와 합쳐졌어요. 우동가게에서 돈까스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차량을 제주도로 탁송을 보냈습니다. 처음해보는 탁송.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내차를 대리운전과 함께 차만 보낸다는 상상~^^ 그리고 다음날 내차를 찾는 즐거움, 신기방기한 경험임에는 확실합니다. #짐하나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공항으로 향합니다. 집앞에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짐이 없으니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여기서 또 한번 차량탁송하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봅니다~^^ 둘째도 이제 비행기가 제법 익숙합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여행을 간다고 하지 않네요. 한번은 기차를 타고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둘째가 그런데 우리는 언제 여행가.. 2019. 6. 28.
[2018 제주 보름살기] 교통편, 내 차 제주로 보내기 제주에서 보름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늘 고민해야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행기티켓, 두번째는 숙소, 세번째는 교통편입니다. 이 세가지가 가장 기본적이고 여행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미리 결정해야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교통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행지에 특색에 따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 따라 교통편도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많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제주를 여행하기로 했고, 가족수가 아이2명, 어른2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중에는 카시트가 2개가 필수항목입니다. 어쩌다 하루 이틀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보름을 한 지역에서 산다는 건 일반적인 여행이랑은 준비품목이 다르기 때문이죠. 제주여행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렌트.. 2019. 6. 17.
Q. 제주 보름살기 비용은 얼마가 드나요? A. 제가 실제 2018년 여름 사용한 금액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숙소 1박 10만원 x 15만원 = 150만원 저는 렌트대신 탁송 (서울의 제차를 제주로 보내는) 을 했습니다. 80만원 기름값 10만원 비행기티켓 4인가족 70만원 총 310만원 + 보름동안의생활비 제주나 서울이나 음식값은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보름동안 집에서는 생활하지 않으니, 생활비는 여행경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문의사항이나 자세한 상담은 아래의 [플러스친구]를 이용해주세요^^ 2019. 4. 8.
2019 제주보름살기, 두번째 나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다. 그렇게 좋아했던 여행이지만, 최근에는 티켓을 알아보고, 숙소를 알아보는 일이 숙제같았던 적이 있다. 2019년 1월 14일. 오늘도 그 중 숙제를 하나 마쳤다. 올 여름, 14박의 여행을 예약했다. 벌써, 여름여행이라니?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가려고 했던 제주도의 이 숙소는 최소 6개월 전에 예약을 받고, 며칠만에 예약이 끝난다. 작년에도 제주도 표선에서, 가족들과 보름살기를 경험해봤다. 그때의 좋았던 기억 덕분에, 한동안은 매년 제주도에서 여름을 보낼 것 같다. 매년 올 곳이라고 생각하니, 좋은 숙소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년에 머물곳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군데를 미리 방문해보았다. 그렇게 찾은 곳..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