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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국내

[2018 제주 보름살기] 서귀포잠수함, 제주돼지갈비

by Gfox 2019. 7. 30.

서울로 돌아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았어요.

늘 그렇듯, 노는 시간은 너무 빠릅니다. 일할 때는 그렇게 안가는 시간이 놀기만 하면 광속으로 달리네요.

 

오늘은 잠수함을 타보기로 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할인하는 티켓을 며칠 전에 미리 구매했습니다.

 

아이들과 한번도 잠수함을 타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조금 됐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해준다고 생각을 하니 아침부터 제가 다 신이 나더라구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오늘도 30분 골프연습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연습장이에요.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많아서 골프연습장 앞이 마치 극장의 한장면처럼 빠르게 흐르거든요.

빠르게 흐리는 아름다운 구름과 맑고 파란 하늘에 공을 날릴 때 느낌이란...

 

필드에서 치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있네요~^^

이제 여기도 며칠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ㅎㅎㅎ

 

 

여행팁 중 하나입니다.

저는 여행을 다닐 때도 평소에도 이렇게 물을 300ml, 또는 200ml로 사가지고 다닙니다.

 

1.5리터와 같이 큰 물은 사지 않습니다. 큰 물을 살 경우 휴대도 어렵고 조금 마시고 많은 양의 물을 버려야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렇다고 작은 300ml짜리가 1.5리터에 비해서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3,4일 마실 물의 가격차이가 2,3천도 나지 않아요. 저는 물값을 아끼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다른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고 여행경비를 줄이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 물 중 반정도는 냉동고에 넣어서 얼립니다. 그리고 매일 2,3개씩을 들고 나가요.

그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잠수함을 타는 곳입니다. 주차공간은 매우 넓어서, 주차를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것보다는 잠수함이다 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저도 예약했던 날 중 하루가 바람이 심해서 취소가 됐었거든요.

오늘이 두번째 날입니다.ㅎ

 

하루에 총 21회 운항을 합니다. 타는 사람은 한번만 타서 지겹지 않겠지만 운행하는 분들은 매일 같은 곳을 21회나 왕복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많이 지겨울 것 같아요. 일로 보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잠수함까지 이동을 시켜주는 배입니다.

한 5분정도 배를 타고 서귀포에서 섬앞에까지 갑니다.

 

잠수함 요금만 냈는데, 배를 추가로 탄다는 느낌이랄까?ㅎ

요새는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ㅎㅎㅎ

 

 

섬 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선착장이 있어요.

선착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앞 타임에 잠수함을 탔던 승객들이 내립니다. 그리고 그 승객들은 우리가 타고 온 배를 타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갑니다.

 

잠수함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올라오는 모습이 장관인데 미처 찍지를 못했네요~^^

 

 

무서운지 둘이 손을 꼭잡고 있네요.

잠수함 내부는 생각보다 좁았어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양쪽으로 앉았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봐야하니, 창가 가까이에 아이들을 먼저 앉혀달라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이렇게 북적북적~^^

좁은 잠수함안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죠?ㅎ

 

 

 

 

 

본격적으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한 50m이상 밑으로 들어갔던 것 같은데, 내려가는 도중에 이렇게 잠수부가 나와서 고기들에게 먹이를 줍니다.

 

선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해야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다고, 인위적으로 잠수부가 먹이를 준다고 하네요.

아마 이렇게 안하면 잠수함 타고 들어와서 맹탕만 보고 올라간다고, 물고기는 한마리도 볼 수 없을꺼라고 해주셨어요.

 

들으면서 많이 웃었는데,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다고 느껴지더라구요.

풀어놓았지만, 물 속 동물원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속 영상 한번 보세요~ㅎㅎ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뭔가 많이 부족한 것 같지만 저는 잠수함을 타고 있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선장님께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볼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산호입니다. 정말 색이 아름답지 않나요?

선장님께서 또 설명을 해주시길, 먼 바다로 나가서 보는 잠수함은 재미가 없다. 그럼 정말 시커먼 바다 속 뿐이 볼 수가 없다. 

 

잠수함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렇게 산호를 볼 수 있는 섬벽을 따라서 보는게 좋다.

여기는 제주시에서 몇년에 걸쳐 만들어 놓은 곳이다. 인위적으로 만들었지만, 볼거리도 많고 점점 자연적으로 자리를 잡으니 그걸 구경하는 맛도 좋다.

 

들으면 들을수록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이런 구경을 어디서 또 해보겠어요~ㅎ

 

 

 

 

 

어느새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제주에서 먹는 돼지마다 너무 맛이 있어서, 돼지갈비는 어떨까 하고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돼지갈비집은 검색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서귀포잠수함에서 제일 가까운 돼지갈비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평점도 중요하지만, 제주도는 어디나 돼지가 맛있다는 가정하에 무작정 티맵이 알려주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오 마이갓~!!

이번에도 성공이었습니다. 정말 제주도 돼지는 진리입니다.

 

돼지갈비에 붙어 있는 비계덩어리조차 맛있어요.

심지어 오겹살이나 흑돼지에 비해 엄청 저렴합니다.

 

가격표를 보고 100g씩 인줄 알고 시켰다가 이상하게 너무 양이 많아서 보니 200g당이었어요. 

서울보다 유일하게 저렴했던 음식이 돼지갈비인 것 같아요.

 

이렇게 된장찌개와 냉면도 시켜먹었습니다. 

반이나 남아서 나머지 고기는 다 구워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19년에도 제주도에 오면 꼭 돼지갈비를 먹겠어요~ㅎㅎ

 

 

오늘 드디어 30도가 넘었네요~^^

하지만, 서울은....상상초월이었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침부터 잠수함타고 점심먹고 돌아다니니 힘드네요~ㅎㅎ

 

힘든 하루 쏘세지와 하이네켄으로 기분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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