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 보름살기] 골프연습장, 제일정형외과, 성산도서관, 올레시장, 플레이카페 서킷

이제 내일이면 제주보름살이 가 끝입니다.

14일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갈 줄...알았지만..ㅎㅎ

 

돌아보니,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오늘은 제주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올레시장을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마지막으로 골프연습장을 들렀습니다.

 

연습장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연습보다는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던 곳인데,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연습을 마무리했습니다.

 

 

첫째아이가 다니던 성산제일정형외과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왔던 곳인데, 2주동안 3,4회 정도 방문했거든요. 여기도 이제 늘 다니던 병원처럼 편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손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처럼 소독을 마쳤습니다. 별 탈이 없다고 하네요.^^ 어찌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성산도서관이에요. 그동안 빌렸던 책들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책을 더 빌리지 않고 반납만 하고 나오니 허전하네요.

올해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야겠습니다. ㅎㅎㅎ

 

 

 

 

이제 서귀포시로 한시간을 달려가봅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도에 올때마다 한번씩 매일올레시장이나 동문시장을 방문합니다. 두 시장 모두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물을 사기도 하고, 제가 먹고싶은걸 살 때도 있고~

 

 

올레시장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시장 안쪽에 있습니다. 

초입에도 주차장이 하나 있긴한데, 몇번 와보니 여기가 더 가까워서 요새는 여기까지 들어와서 주차를 합니다.

 

주차비도 비싸지 않고, 시장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시장 외부에 있는 대형주차장도 좋지만 평일에 오셨거나 관광객이 많지 않으면 이렇게 안쪽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시장 전경입니다.

시장은 이렇게 비를 맞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게 천장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요즘 재래시장은 제주 뿐 아니라 서울도 이렇게 다 편안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변한 것 같아 좋습니다.

 

예전의 느낌도 살리고, 장도 보기 편하게~실리도 살리고~

 

 

특별히 시장에 살게 있어서 온 건 아니었어요.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줄 선물이 있다면 몇가지 사고, 아니면 그냥 시장자체를 구경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뭔가 사람사는 향도 나고, 막해서 만든 군것질거리 사먹으면 맛있잖아요~^^

 

 

 

 

오늘의 점심입니다. 보름을 시골에서 살면서 인스턴트 푸드는 거의 먹지 않았더니, 오늘은 도시냄새 풀풀나는 햄버거를 먹고싶네요. 그래서 바로 롯데리아에 들어왔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시원합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햄버거도 거의 한개씩을 다 먹네요~ㅎ 신기합니다. 정말 하루하루 지날 수록 사람이 되어가는 아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ㅎㅎㅎㅎ

 

 

다 먹고 행복한 표정으로 가족사진을 하나 남겼습니다.ㅎㅎㅎ

패스트푸드를 먹으러 와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줄은 몰랐는데, 제주에 여행을 와서 보니 롯데리아도 저희들에게 훌륭한 추억거리가 되네요~^^

 

실컷 걸어다녔으니 또 오늘의 미션!

바로 1일1카페를 달성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플레이카페 서킷 이라는 카페입니다.

커피맛은 사실 그렇게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흔하게 볼 수 없는 RC카 체험할 수 있는 카페~^^

아래 URL을 클릭해서 포스팅을 확인해보세요~

https://wmgfox.tistory.com/453

[멋진카페] 플레이카페 서킷

오늘도 1일1카페는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ㅎ

 

 

마지막 노을입니다. 아이들도 옥상에 올라와서 빨래도 함께 걷고, 줄넘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아파트에만 살아서 옥상이란걸 모르고 자랐는데, 이번에 옥상을 경험하게 됐네요.

 

빨래를 너는 것도 알게 되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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