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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국내

[2018 제주 보름살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국제학교

by Gfox 2019. 7. 29.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푹자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루를 시작했는데, 오늘은 숙소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가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그곳은 바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박물관에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저희 숙소(표선)에서 항공우주박물관까지는 차로 1시간정도 이동을 해야했거든요.

사진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날씨가 조금 흐렸어요.

산속 도로를 뚫고 오는데 안개때문에 바로 10m 앞이 안 보일정도라 예상시간보다 더 걸렸습니다.

 

그런데, 제주는 신기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후에는 쨍쨍 해가 내리쬐더라구요~^^

 

 

 

항공우주박물관의 모습입니다. 겉에서만 봐도 거대해 보이네요~ㅎ

하루종일 놀면서 구경을 해도 시간이 부족할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제주도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서쪽에는 국제학교들이 있어서 한번 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밑에 사진을 한장 찍어왔는데, 국제학교 주변은 한국이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더라구요.

 

마치 미국의 한 학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다들 국제중, 국제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겉모습만 봐도 외국같은데 말이죠~

 

 

남자아이라서 그런건지, 우리아이가 유독 비행기를 좋아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비행기를 보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아이의 표정이 느껴졌어요.ㅎㅎ

 

아빠, 왜 이렇게 비행기가 많아~

아빠, 이 비행기들은 진짜 날 수 있는거야?

아빠, 나도 이 비행기 탈 수 있어?

 

질문이 쉬지않고 쏟아졌습니다.

 

 

 

 

 

조종석을 보고는 한참을 다른 곳으로 이동을 못하네요.

 

아빠, 나도 여기 타보면 안돼?

아빠, 이 아저씨는 왜 이 안에 있는거야?

 

ㅎㅎㅎㅎㅎ

여기는 박물관 초입이라 저도 안에 탈 수 있는 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타는 곳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동했을텐데...ㅎㅎㅎ

 

실제 조종석에 앉아볼 수 있으니, 여기에서 너무 오래 있지 않으셔도 됩니다.ㅎ

 

 

이렇게 비행기에 올라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데, 정말 줄이 길어요.

서로 들어가서 찍으려고~^^

아이들은 만화에서 보던 비행기를 직접 타 볼 수 있어서 좋은가봐요.

 

사실, 제주도를 올 때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말이죠~ㅎㅎ

 

 

이렇게 전투기 게임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직 3살이라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형 누나들이 앉아서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으니, 덩달아 본인도 하겠다며 땡깡을 부리네요~

 

시작하자마자 비행기는 죽었지만, 그래도 아이는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가봐요~ㅎ

 

 

가장 오래 앉아서 일어나지 못했던 곳입니다.

조종석.

 

아이들도 무언가를 운전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건지, 신기한거지~

앉아서 여러가지 눌러보고, 신나하고 나갈 줄을 모르네요~ㅎㅎ

 

 

박물관에는 실제 비행기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많았습니다.

 

블럭이나 통로들을 쌓아올려서 공을 굴릴 수 있게 한 놀이터도 있었고, 쿠션로 이루어져있는 놀이터도 있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흥미로워할만한 중력이나 무중력에 대한 실험을 하는 곳이 있어서 놀거리 볼거리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박물관 내에는 시간별로 상영하는 만화도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서 못들어갔어요.

둘째는 나이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는 곳도 있었던 것 같아요~

 

 

 

 

 

박물관 밖에는 이렇게 큰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안에 들어가서 조종석에 앉아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비행기들도 있었어요.

 

더워서 그런지 박물관 밖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는 한가한편이었습니다. 

줄을 서지도 않고, 사람들이 밀려오지도 않아서 오히려 여유있게 비행기를 타보고, 버튼을 눌러보고, 조종도 해보고~

 

이렇게 반나절을 이곳에서 보냈네요~

맨 위층에 푸드코드가 하나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떼우고 조금 더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국제학교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에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주보름살기 할때 숙소로 고민했던 곳 중 하나가 여기였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알아보니, 여기는 방이 보름, 한달씩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주도 부동산을 검색해도 저렴하고 좋은 오피스텔이 많이 나오길래, 이상해서 현지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국제학교가 방학이라 다 집으로 돌아가서, 그 기간동안 방이 빈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들이 머무는 오피스텔이 비는 셈인거죠. 그래서 집기며, 세탁기, 건조기까지 다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국제학교가 생긴지가 얼마되지 않고, 여기는 제주도에서도 아주 한적한 곳이라서 편의시설이 많지 않아요. 애월까지도 꽤 거리가 있고, 서귀포시까지도 꽤 거리가 있어서 여기에 머물경우 아주 한가하지만 놀러다니기가 불편할 것 같아서 숙소후보지에서 제외했었습니다.

 

 

 

제주도가 작아보여도 절대 작지 않습니다. 고속도로가 많지 않고 대부분 산길 또는 해안도로이기 때문에 실제 거리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니, 숙소를 구할때나 놀러다니실 때는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월에 숙소를 정하고 성산일출봉을 보러가겠다는건 조금....애매해요.

애월에 숙소를 정했으면 애월쪽만 관광을 하다가 돌아가는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에 올때 성산쪽에 숙소를 정해서 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날씨를 보니, 30도를 넘지 않네요.

서울은 40도에 육박한다고 난리던데~ㅎㅎ

 

제주에 와서 가장 행복한 이유 중 하나가 덥지 않다는 거에요.

그늘에 앉아 있으면 시원하고, 저녁이 되면 또 금세 시원해지니~ㅎ

 

 

 

 

 

오늘 저녁은 표선에서 만두와 김밥을 사다 먹기로 했습니다.

표선 하나로마트 바로 옆에 있는 만두집에서 만두를 사고, 하나로마트에서 음료과 간단하게 먹거리를 사서 들어갑니다.

 

오늘도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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