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나니 제주가 내 집인지 서울이 내 집인지~
점점 제주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용기가 생겼는지, 아이들이 자는 틈을 타 또 연습장을 와봤습니다.ㅎ
며칠 전 처음으로 와본 연습장이었는데, 또 와보니 익숙하네요~
점심은 숙소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특별히 뭐 안하고 맛집갔다가 1일1카페 갔다가 수영하기로 마음을 먹었거든요~^^
찾아보니 산도롱맨도롱 이라는 집이 있네요~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 집인 줄 알았으면 안갔을텐데..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안왔으면 큰일 날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아래 포스팅 보시고, 제주에 놀러오신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데 찾아올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근처에 계시다면 가볼만한 맛집입니다^^
물론 올해도 저는 또 갈 예정입니다. 숙소가 가깝거든요~ㅎㅎ
https://wmgfox.tistory.com/442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고기국수를~ㅎㅎ
맘껏 먹고 배도 부르니 편안하게 1일1카페를 할 곳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숙소를 나오다가 본 이쁜 카페가 하나 있는데, 집근처라 천천히 가보기로 한 곳이었는데, 오늘은 여기로 찜을 했습니다.
이렇게 바닷가 앞에 위치한 신산리 마을카페입니다.
처음에는 마을카페라고 해서, 이름을 참 쉽고 촌스럽게 지었네, 누가 이렇게 지었을까?
돌고래도 놀러오는 이라고 써있는 걸 보니, 자수성가한 누가 고향에다가 카페하나를 차렸나했죠~^^
그랬더니 반전...정말로 신산리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였습니다.
손님이 한명도 없길래, 아르바이트 하는 젊은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신산리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신산리에서 생산하는 녹차를 가지고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판매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정말 신기방기~
제주는 동네마다 이런 작은 카페나 수영장등을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도 한 컷하고~^^
저희 아이들은 저희부부를 닮아서 커피숍에서 노는 걸 참 좋아하거든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아메리카노 한잔~ㅎㅎ
들어서는 입구가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차를 한잔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정말 구석구석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써서, 동네 마을회관에서 만들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좋아하는 커피와 케잌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특산물 녹차 아이스크림도 하나 샀어요.
맛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카페였습니다.
이렇게 이쁘다니~^^
여기도 가까운 곳에 숙소가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바닷가도 이쁘고 카페도 이쁜 곳입니다.
카페 옥상에 올라가보았습니다. 넓고 이쁜 바다를 보니 참 좋은 곳에 카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주변으로 공사가 한창이걸 보면, 근처에 대규모의 호텔이나 리조트가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때쯤엔 이 카페도 지금처럼 한가하지 않겠죠?ㅎ
그 전에 자주 와야겠습니다.
오늘의 날시입니다. 29도
이걸 왜 캡쳐했냐구요?ㅎ
2018년 이 시기에 대한민국은 40도까지 펄펄 끓는 중이었거든요.
엄청난 폭염
그런데 제주는 덥기는 했지만 아침 저녁이면 선선하고 30도를 넘은 적이 없어요.
신기하죠? 섬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도 제주도 보름동안 피신을 갈 예정입니다.
하루를 마치면 어김없이 수영장입니다.
하루도 수영을 하지 않으면 발에 지느러미가 생기나봐요~
정말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매일입니다^^
물은 하루가 지나면 꽤 많이 증발해서 매일매일 물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물이 깨끗한 것 같아요.
수영장이 크지 않으니 물도 금방(?) 받아지고, 자주 물을 갈아주니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저녁은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저희 숙소가 제주에서도 나름 시골 산중에 있다보니 배달이 되지 않더라구요.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서 읍내로 차를 가지고 이동해서 픽업을 해오는 시스템!ㅎ
메이커 치킨을 먹을까 했지만, 그래도 제주에 왔는데 제주로컬 브랜드 치킨을 먹어보자고 결심을 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성산에 있는 몇개 없는 치킨집중 하나인 문화통닭!
맛이 어떤지 고민도 하지 않고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왠일! 득템을 했군요~^^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의 치킨입니다~
역시 지역별로, 사장님들별로 맛이 다 다를 수 밖에~^^
요새 브랜드 치킨의 맛에 익숙해져있던 참에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메뉴입니다. 간단하죠~^^
생맥주도 팔길래 여쭤봤는데 이미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위력~ㅎㄷㄷㄷ
치킨도 제가 사가는게 마지막이라고 했어요~ㅎㅎ
닭을 튀기고 계신 사장님의 뒷태입니다.
별로 새롭지 않은 모습이긴한데~맛은 새롭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다양하니,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보고 주문하세요~ㅎ
이 집의 메인인것 같습니다. 후라이드~통마늘을 같이 넣어주시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늘과 함께 한입 베어무니 생각보다 훌륭한 맛이더라구요~ㅎ
그리고 먹어본 양념, 약간 양념이 건조한편입니다. 촉촉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양념통닭이에요
맛있는 양념통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라이드가 더 특색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치킨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겉절이입니다.
겉절이를 싸주시더라구요. 다 익지는 않아서 맛이 약간 덜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담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게 뭔가요? 그랬더니 치킨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세요.
치킨무에 대항하는 겉절이였습니다.
이것도 새로운 맛이에요~ㅎㅎㅎㅎ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도 돌아보니 참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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