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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름살기42

[제주남원] 큰엉식당, 흑돼지오겹살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한번 맛보아야겠죠? 흑돼지 유명한 집을 멀리라도 찾아갈까 하다가 마음을 바꿨습니다. 제주 남원, 이 동네에 집중하기로 한거죠. 3군데 정도의 흑돼지집을 인터넷으로 찾아서 가게마다 한번씩 방문해보았는데, 사실 큰 차이점이 없는 것 같네요. 여기가 좋아서 들어왔다기보다 다른 곳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들어왔습니다. 큰엉식당, 규슐랭가이드 점수는 ★★☆☆☆입니다. 맛이 없거나, 직원들이 불친절하지는 않아요. 맛도 적당히 있고, 직원들도 친절하지는 않지만, 빠릇빠릇 원하는 걸 가져다줍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친절을 바라지 않아요. 언젠가부터...) 하지만, 굳이 찾아와서 먹을 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격은 흑돼지가 200g, 19,000원입니다. 나머지 가격도 크게 비싸거나 저렴하지는 .. 2019. 8. 17.
[제주맛집] 상춘재, 건강해지는 맛 제주도에서 맛집이라고 유명해진 집들을 찾아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소개를 받고 가거나 블로그를 검색해서 가보지만,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구글링을 통해 찾은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규슐랭가이드 ★★★★★ 를 주기 전혀 아깝지 않은 집 상춘재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제주도 토속음식은 아니에요. 전형적인 한국음식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재료는 제주도를 연상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맛집입니다. 입구 전경입니다. 아주 심플해요. 심플해서 더 끌렸던 집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주차를 금지해달라는 표지와 상춘재의 주차장은 여기입니다. 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저는 이런 안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2019. 8. 17.
[2019 제주 보름살기] 로빙화, 제남도서관, 간이옥돔역, 장보기, 수영 아이들은 집에 계단이 있으니 좋은가봐요.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저도 집에 계단이 있던 이모네가 참 좋았었던 것 같아요. 다른 놀이터가 없이도 계단만으로 행복해지는 아이들. 제주아이니는 주방과 거실, 그리고 침실이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오르는 이 계단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공간이 됩니다. 배가 되기도 했다가, 비행기가 되기도 하고, 의자가 되었다가~ 뭘로 변할지 알 수가 없어요.ㅎㅎㅎ 오전에는 일을 하기 위해 잠깐 집을 나섰습니다.ㅎ 어디로요? 바로 옆집~^^ 제주아이니는 총 6집이 함께 제주보름살기, 제주한달살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멋진 서재 겸 공용공간이 있어요. 저는 아침에 여기에 앉아서 밀린 일처리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일을 하면서 보름살기를 하기 위해 노트북을 .. 2019. 8. 15.
[2019 제주 보름살기] 남원 수제돈까스, 제남도서관, 서귀포시 이마트, 그리고 하루종일 수영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짐이 없으니 할 수 있는게 없어요~ㅠㅜ 어제 먹고 남은 햄버거와 콜라~^^ 미역국밥 햇반 정말이지 햇반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이번에는 쌀도 차에 싣고 탁송을 보내서, 마트에서 쌀을 살수도 없었어요. 드디어, 오전 9시20분 차가 도착했습니다. 기사님께서 외진 곳에 숙소가 있어서 찾는데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차량 점검하고 인수완료~! 드디어, 우리도 쌀과 옷과 수건이 생겼습니다. 두둥!^^ 야호~!! 짐을 풀자마자 한 일은 바로 수영하기입니다. 아이들이 수영복이 없어서 어제 수영을 못했거든요. 어찌나 부러운 눈으로 수영하고 있는 친구들을 쳐다보는지,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마음껏 뛰어놀라고 했습니다. 저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입수~^^ [제주남원] 남원수제.. 2019. 8. 13.
[2019 제주 보름살기] 아무것도없이 도착한 첫날, 짜장면 배달 제주 두번째 보름살기가 시작됐습니다.^^ 여행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의 연속이죠.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일이 닥치면 머리가 하얗게 타버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보름살기라 모든게 익숙할 줄 알고, 허세부르던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집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ㅠㅠ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공항으로 가는건 시간낭비겠죠? 그래서 집근처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여유 부리며 일을 처리하고, 블로그까지 마무리를 했는데 갑자기 문자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주고속입니다. 급하게 전화부탁드립니다. 문자를 보자마자 일이 터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죠? 오늘 도착하기로 한 고객님 차량이 아직 출발을 못했습니다. 아놔....그걸 이제 이야기하다니? 어제 저녁 배에 실리지 못했단다. 그래서 태.. 2019. 8. 10.
[2019 제주남원 보름살기] 불안한 마음으로 내 차 제주보내기 제주에서 두번째 보름살기가 시작됩니다.^^ 작년에 차량 탁송을 보낸게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올해도 같은 업체를 이용해서 탁송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큰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건 내일 포스팅에 올려보겠습니다.ㅜ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기사님이 차량을 대리운전하러 오셨습니다. 꼼꼼하게 차량 전체적으로 흠이 있지는 않은지 체크를 합니다. https://wmgfox.tistory.com/401 [2018 제주 보름살기] 교통편, 내 차 제주로 보내기 제주에서 보름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늘 고민해야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행기티켓, 두번째는 숙소, 세번째는 교통편입니다. 이 세가지가 가장 기본적이고 여행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wmgfox.tistory.com 작년에는 위.. 2019. 8. 8.
[2018 제주 보름살기] 마지막날 오지 않을 것 같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짐을 다 싸고 보니 보름동안 살림이 늘어났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참 재미있게 놀았는데, 이제 막상 돌아가려고 하니 모든게 더 아쉽게 느껴지네요. 숙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여행을 하고 보면 남는게 사진뿐이 없다는 말이 공감이 됩니다. 돌아와서 이렇게 사진을 하나둘 볼때면, 그 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참 좋았구나, 행복했구나 하는 마음이 그대로 다시 느껴지니까요. 사진을 열심히 남겨둬야겠다고 늘 결심을 하게 됩니다. 차를 서울에서 보냈던 방식과 반대로 제주에서 탁송을 보냅니다. 모든 짐을 싣고 제주공항으로 옵니다. 그럼 전날 예약한 탁송기사님께서 제 차를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차 상태를 확인 후 인계를 해갑니다. 그리고.. 2019. 8. 2.
[2018 제주 보름살기] 골프연습장, 제일정형외과, 성산도서관, 올레시장, 플레이카페 서킷 이제 내일이면 제주보름살이 가 끝입니다. 14일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갈 줄...알았지만..ㅎㅎ 돌아보니,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오늘은 제주의 전통시장 중 하나인 올레시장을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마지막으로 골프연습장을 들렀습니다. 연습장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연습보다는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던 곳인데,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연습을 마무리했습니다. 첫째아이가 다니던 성산제일정형외과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왔던 곳인데, 2주동안 3,4회 정도 방문했거든요. 여기도 이제 늘 다니던 병원처럼 편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손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처럼 소독을 마쳤습니다. 별 탈이 없다고 하네요.^^ 어찌나 .. 2019. 8. 1.
[2018 제주 보름살기] 제이아일랜드카페, 산도롱맨도롱 again 돌아갈 날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점점 천천히 slowlife를 즐기는 것 같아요. 제주 특히 여기 표선쪽은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마트도 없어서 10분씩 차로 이동을 해야하니 더 천천히 생각하고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그렇게 1초도 쉬지않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일해야하는데 말이죠. 같은 시간을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천천히 산다고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말이죠~ 신산청소년문화의집에 왔습니다. 여기는 왜 왔을까요? 사실 문화의집에 온 건 아니고 어느새 우리의 최애식당이 된 산도록맨도롱을 오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주차공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여기에 주차를 하고 고기국수를 먹으러 고고~^^ 여기를 이렇게 또 오게 될 줄 몰랐네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더 .. 201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