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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초보골퍼 탈출기52

태광cc, 2019.05, 96타 태광cc를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수원cc를 다녀왔을 때도 골프장을 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출근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태광cc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집에서 출발해서 35분만에 골프장에 도착했습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골프장을 선호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겠더라구요. 오전 06:41 티입니다. 어느새 6시만 되면, 환해지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입구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는데 너무 이쁜 나무들이라서 한 컷 담았습니다. 골프장이 오래되어서 수목이 잘 어울어져 있습니다. 필드에서도 나무들이 엄청 커다랗게 자라있는 걸 보니, 골프장이 오래될 수록 멋을 낸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사실 2,3년 전만해도 제 스윙을 하느라 풍경을 제대로 볼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에, 요즘 가끔 .. 2019. 5. 9.
탄션넛cc, 호치민, 베트남, 4일 전지훈련 작년에 처음 호치민의 탄션넛cc를 찾았습니다. 베트남군대에서 운영 중이라고 하는 이 골프장은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골프코스도 재미있고, 어렵고 호치민 시내에 있어서 가깝고~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골프장 여러곳을 돌아다니지 않고, 4일 내내 탄션넛에서만 라운드를 즐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첫날 스코어입니다. 98개, 역시 골프는 쉬운 운동이 아닙니다. 그래도 전반에는 고전을 했지만, 후반에는 나름 선방해서 100개 이내로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11시 TEE를 예약을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애매한 것 같아서, 다음날 라운드는 당겨서, 6시로 변경했습니다. 따로 회원들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자리만 비어있으면 바로바로 변경이 가능하더라구요. 다만, 토요일은 예약이 꽉차 있어서 원래 시.. 2019. 5. 6.
은화삼cc, 2019.04.25, 13:28 우천으로전반종료, 44(스코어)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탔는지 계속 스코어가 좋습니다.^^ 지난 번 라비에벨cc에서도 88개를 쳤는데, 오늘은 전반뿐이 치지 못했지만 44개를 쳤습니다. 저는 후반에 갈수록 스코어가 좋아지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 기대를 좀 했는데, 아쉽게도 전반 9홀을 돌고나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아쉽게도 라운드를 종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티샷 후 찍어주신 사진을 보니 피니쉬가 너무 좋지 않네요..ㅠㅠ 무게중심도 왼발에 완전히 실지 못했어요. 그리고 배도 너무 들었네요. 피니쉬 때도 오른팔을 들지 않고 가볍게 몸을 돌리려고 연습을 했는데 실전에 오니 많은게 무너졌네요. 다만, 피니쉬 때 클럽헤드를 아래로 낮추려고 하고, 왼쪽발의 방향이 돌아가지 않도록 했던 연습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제 사진.. 2019. 4. 30.
라비에벨cc, 듄스코스 88타 [2019년 4월]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를 다녀왔습니다. 라비에벨cc는 특이하게 올드코스와 듄스코스가 각각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올드코스를 돌았는데, 클럽하우스가 조선 시대 양반집처럼 전통한옥처럼 지어져있어요. 이번에 온 듄스코스는 마치 미술관처럼 클럽하우스가 꾸며져 있네요. 두 코스 모두 나무가 없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없어서 그늘도 없고 홀과 홀 사이도 구분이 되지 않아서, 처음에는 조금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코스설계는 정말 재미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듯하지만, 매우 좁고 나무가 없어서 거리를 가늠하기도 조금 어려워서 난이도가 조금 있는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볼을 3개만 가지고 쳤습니다. 최근 들어서, 볼을 확실히.. 2019. 4. 25.
남양주해비치CC, 2019.04.03, 정기라운드, 핸디 +28 작년에도 100개를 넘게 친 적이 몇 번 없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100개는 기본으로... 아 정말 왜 이러는걸까요? 너무 추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골프 모임에서 정기라운드를 올해는 남양주 해비치CC로 정했습니다. 동호회에 가입하기 전에는 매월 똑같은 골프장에서 치면 재미가 없겠다. 코스가 정말 쉽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두 번의 정기라운드로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난 겨울 내내 매일 골프 연습을 했지만, 스코어가 크게 줄지 않는 것을 보면서, 나는 정말 골프는 맞지 않는 운동인가를 몇십번 고민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스코어를 떠나서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즐거운 운동 중 하나이기에 조금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남양주 해비치는 올해만 적어도 6~7회 방문 예정이니 매월 조금씩 .. 2019. 4. 20.
은화삼cc, 2019.03.28, 13:24, 105타 정말 최악의 라운드였네요. 스코어도 엉망이긴 하지만 연습한 샷을 제대로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매트위에서티샷 매트 위에서 티샷을 하면, 잘 못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왼발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면서 미끄러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습을 할수록 오히려 왼발은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고정할 수가 있어서, 미끄럽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일 큰 차이는 티의 높이인 것 같습니다. 매트 위에서 티를 꽂으면 모든 홀마다 다른 높이의 티를 꽃아야 하더라구요. ㅠㅠ 핑계일까요? 정말 저는 매트와 아닐때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추위 이번에도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절대 영상 10도 이하에서는 골프를 치지 말자. 저는 추우면 정말 골프가 재미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결.. 2019. 4. 1.
수원CC, 2019.03.20, 07:24, 94타 초보골퍼 탈출기 벌써 골프를 치기 시작한지 5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정적인 스윙이 어렵습니다. 매일매일 연습을 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한데, 정말 조금씩만 나아지네요^^ 이번주는 수원CC 를 다녀왔습니다. 첫티 07:24 여서, 조금 여유있게 라운드를 즐겼네요. 앞팀도 없고, 동행 형님, 친구도 템포가 빠른 편이여서, 뒷팀도 붙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매번 골프에 대한 기록을 해볼까 합니다. 실력을 늘리는데는 기록만큼 좋은게 없더라구요. 전문적으로 골프블로그를 운영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기록을 하다보면, 저처럼 백돌이를 이제 막 탈피한 골퍼들에게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남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3월이라 그런지 잔디가 노릇노릇합니다. 초록빛깔이 나오려면 아직 멀었죠~ 수원CC는 도심지에서 가깝다보니, .. 2019.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