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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초보골퍼 탈출기

라비에벨cc, 듄스코스 88타 [2019년 4월]

by Gfox 2019. 4. 25.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를 다녀왔습니다. 

라비에벨cc는 특이하게 올드코스와 듄스코스가

각각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올드코스를 돌았는데,

클럽하우스가 조선 시대 양반집처럼 전통한옥처럼 지어져있어요. 

 

 

이번에 온 듄스코스는

마치 미술관처럼 클럽하우스가 꾸며져 있네요.

 

두 코스 모두 나무가 없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없어서 그늘도 없고

홀과 홀 사이도 구분이 되지 않아서,

처음에는 조금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코스설계는 정말 재미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듯하지만,

매우 좁고 나무가 없어서 거리를 가늠하기도 조금 어려워서

난이도가 조금 있는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볼을 3개만 가지고 쳤습니다.

 

최근 들어서, 볼을 확실히 덜 잃어버리는데,

특히 드라이버가 많이 잡혀서

OB가 적게 나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고 있는데,

동작하나 하나보다는 전체적인 스윙에 대해 잡아주거든요.

이게 큰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방향성만 좋아진 게 아니라

거리도 작년까지는 캐리로 200m 정도였는데,

지금은 잘 맞으면 230m 정도 나가네요~^^

 

세컨샷 파온확률도 좋아졌습니다.

다운스윙를 천천히 하는 연습을 많이 해서 나갔는데

확실히 다른 플레이어들의 템포를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제 골프에만 신경을 썼더니,

세컨 아이언샷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파3 중 180m 되는 파3치고는 거리가 있었는데

이때 탑볼이 나면서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ㅠㅠ

볼을 하나 잃어버렸네요.

 

 

 

퍼팅은 거리감도 전에 비해 좋아졌지만,

퍼팅이 아주 좋아졌다기보다,

세컨샷이 좋아지면서

 

롱퍼팅을 할 일이 줄어들었던게

퍼팅수를 줄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라비에벨cc 듄스의 클럽하우스입니다.

정말 미술관처럼 전시를 해놨습니다.

 

이쁘긴한데, 너무 하얗게 컨셉을 잡아서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워질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식메뉴입니다.

저 혼자 식사를 못하고 와서

클럽하우스에서 혼자 먹게 됐는데,

가격도 착하지 않고, 맛도 착하지 않았어요.

 

물론 저는 한가지 한우 소고기국밥을 먹었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클럽하우스 음식들은

재료가 워낙 좋아서 맛있게 먹는데,

여기는 많이 부족하네요.

 

 

 

 

한우 소고기 국밥입니다.

반찬도 3가지뿐이 안 나오고,

웬만하면 클럽하우스보다는

근처에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나무가 없어서 매우 썰렁해보이는

 

인코스첫 홀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골프텔인데

골프와 함께 예약을 하면 50%를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워낙 서울과 가까워서 머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골프 1박으로 즐길 분들을 좋을 것 같아요.

 

 

 

동반자들과 함께 전후반 사이에

커피를 한잔하면서 한컷.

저희 워커힐3040 모임의 운영진입니다.

운영진끼리 전우애를 다지고자~^^

 

 

 

 

이쁜 클럽하우스만큼 카트도 이쁘게 꾸며놨습니다.

알록달록.

여기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네요.ㅎㅎ

 

 

 

라비에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인가봐요.

이쁘게 꾸며놨길래 한 컷 담아왔습니다.^^

 

 

 

제가 버디를 잡은 파3홀입니다.

130m인데 앞바람이 불어서,

약간 길게 7번을 잡고

그린이 왼쪽으로 흐른다는 캐디의 조언에

 

핀은 왼쪽 끝에 붙어있는데,

홀 중앙을 공략해서,

온을 한다음 5m롱펏을 성공~!!

 

올해 첫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네요.

일년에 2,3번뿐이 못하는 버디인데 오늘~^^

 

 

 

 

나가기 전에 너무 사진을 안찍은것 같아서

하나 찍었는데, 후회가 되네요.

셀카를 너무 못찍어요..ㅠㅠ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번 라운드의 스코어입니다.

올해 라베네요~^^

 

이번엔 퍼팅수가 총32개입니다. 확실히 잘쳤을 때와 못쳤을 때

(제 기준으로)의 차이가 퍼팅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네요.

 

초보탈출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