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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초보골퍼 탈출기

은화삼cc, 2019.04.25, 13:28 우천으로전반종료, 44(스코어)

by Gfox 2019. 4. 30.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탔는지 계속 스코어가 좋습니다.^^

지난 번 라비에벨cc에서도 88개를 쳤는데, 오늘은 전반뿐이 치지 못했지만 44개를 쳤습니다.

 

 

저는 후반에 갈수록 스코어가 좋아지는 스타일이라서 이번에 기대를 좀 했는데, 아쉽게도 전반 9홀을 돌고나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아쉽게도 라운드를 종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티샷 후 찍어주신 사진을 보니 피니쉬가 너무 좋지 않네요..ㅠㅠ

무게중심도 왼발에 완전히 실지 못했어요. 그리고 배도 너무 들었네요. 

피니쉬 때도 오른팔을 들지 않고 가볍게 몸을 돌리려고 연습을 했는데 실전에 오니 많은게 무너졌네요.

 

다만, 피니쉬 때 클럽헤드를 아래로 낮추려고 하고, 왼쪽발의 방향이 돌아가지 않도록 했던 연습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둬야 하는데 아쉽네요.

 

막 클럽하우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흐리기만 하고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은화삼cc는 특이하게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백을 내려놓고 나서 다시 돌아내려가서 지하에 주차를 해두어야 합니다. 

 

 

지하 주차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간이로 만들어놓은 1,2층 주차장이기 때문에) 이렇게 빛을 차단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외부에 주차하는 것보다 빛을 덜 받는걸 좋아해서 여기에 주차를 하는 편인데, 여기에 주차하면 클럽하우스까지 걸어올라갔다가 라운드를 마치고 나서도 여기까지 걸어와야하는 불편함이 조금 있습니다.

 

여기 말고, 바로 위층 외부주차장에 하면 아무래도 조금 덜 걷게 됩니다.

운동하러 왔는데, 그냥~^^

 

지난번에도 찍었던 로비의 모습입니다.

아주 특이할게 없는 일반적인 골프장의 모습인데, 약간 헷갈릴 수 있는게 들어와서 한층을 더 올라가야 스타트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처음 오면 나도 모르게 뒤쪽 (주차장쪽)으로 내려가서 한참을 돌아야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여러번 왔지만, ATM기는 처음 봅니다. 주차장 내려가는 길에 있고 우리은행ATM이 있습니다.

오늘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캐디피할 현금이 없어서, 출금하느라 찾아봤네요.

 

 

서코스 첫번째 홀, 파5입니다. 아직까지는 홀별로 정리할만큼 정신이 있지 않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래도 5,6번은 더 올테니 그때마다 홀을 좀 분석하고 정리해볼까 합니다.^^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지 않은 골프장이기 때문에 스코어가 잘 나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내리막으로 펼쳐져있거나, 한없이 오르막으로 펼쳐져있는 홀이 대부분이니 감안하시고 라운드 즐기시길~

 

 

비가 내려서 그런지 4월말인데도 불구하고 추워서 바람막이 위에다 사무실에서 입고 있는 옷을 하나 더 가져와서 입었습니다. 골프웨어도 아니지만 없었으면 얼어죽을 뻔했습니다.

 

 

그린에 숨구멍을 뚫어서 관리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저기 왼쪽으로 보이는 그린이 잔디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송송내서 위에 모래를 뿌려둔 모습입니다.

 

이렇게까지 그린을 관리한다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의 골프장들입니다.

은화삼CC는 사실 잔디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는 골프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동코스는 화이트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 매트가 깔려있습니다.

저는 심리적인 이유인지, 아니면 정말 약간씩 미끄러지기 때문인지 매트 위에서 칠때와 잔디위에서 칠때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은화삼CC는 50%가 매트 위에서 쳐야해서 조금 난감...

시간이 지나면 매트를 치워줄까요?ㅠㅠ

 

 

6번째 파4홀인데, 왼쪽에 해저드가 있고, 오른쪽이 아주 넓습니다.

전에 왔을 때도 왼쪽 해저드에 티샷이 빠진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아주 신중하게 정중앙을 보고 때렸습니다.

 

페어웨이에 안착을 해서 180m가 남았길래, 2번 유틸리티를 잡았는데 공간도 아주 많았고 오른쪽도 충분히 보고 쳤는데 왼쪽으로 휙 감기더니 퐁당..ㅠㅠ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홀별로 사진은 몇장 안찍었는데, 티샷전에 찍은걸 보니 꽤나 부담스러웠던 홀인것 같습니다.ㅎㅎ

 

 

단체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전반만 마치고 그늘집도 들르지 않고 식사를 했는데 9홀만 돌아도 나쁘지 않네요.ㅎ

 

 

이렇게 복분자 샐러드로 입맛을 다시고~

 

 

오삼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오징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지는 않았지만 맛있었습니다.

 

 

너무 일찍 마쳤더니 집에 바로 들어가기가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연습장을 찾아왔습니다.

오늘 샷도 복기할 겸 비에 젖은 클럽들도 깨끗하게 닦아둘겸해서 열었는데, 정말 다시 오길 잘했습니다.

 

하마트면 이대로 녹이 슬거나 상할 뻔했습니다.

클럽하나하나 꺼내서, 물기를 닦아주고 말려서 다시 클럽안에 넣었습니다.

 

제가 이 정도로 골프에 애정을 갖게 될 줄을 꿈에도 몰랐는데.ㅠㅠ

그래서 장비들을 잘 보관했다는 생각이 드니 기분이 좋네요.

 

 

 

후반이 없는 전반의 오늘 스코어카드입니다.

한번식 트리플이 나오는데, 이런 스코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에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고고~^^

 

지난 달의 후기입니다. 한 번 보세요

 

은화삼cc, 2019.03.28, 13:24, 105타

정말 최악의 라운드였네요. 스코어도 엉망이긴 하지만 연습한 샷을 제대로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매트위에서티샷 매트 위에서 티샷을 하면, 잘 못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왼발로 무게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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