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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노무/병의원 컨설팅

병원 개원 전 사업자등록증을 최대한 빨리 받아야 하나요?

by Gfox 2019. 9. 18.

다낭 멜리아리조트,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개원준비를 하고 계신 치과 원장님의 문의사항입니다.

 

Q. 사업자등록증을 최대한 빨리 발급받는게 좋나요?
A.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저는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의 경험이기도 하구요.

 

병의원을 전문으로 하는 세무사무실에서 처음 일을 배울때 저 역시, 사업자등록증을 빨리 발급받는게 실력이라고 배웠습니다. 마치 사업자등록증을 빨리 발급받지 못하면, 실력이 없거나 병의원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세무사무실이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었습니다. 

 

몇몇 원장님은 사업자등록증이 빨리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장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업자등록증이 빨리 나온 이후였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사업자등록증을 빨리 발급받았는데, 사용할 곳이 따로 없는 것이었습니다.

 

비용처리나 간호사 등의 직원채용은

사업자등록증 발급 여부와 관계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사업자를 어디에 사용하는 것일까요?

 

 

닥터론?

닥터론 역시 사업자등록증이 아니라, 임대차계약자, 의사면허증 등을 더 주요하게 보지 사업자등록번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닥터론을 다른 것을 담보로 나오는 대출이 아니라 원장님들의 개인 신용과 면허증만 보고 나오는 대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업자등록증이 빨리 나온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병의원은 사업자등록증보다 중요한 것이 의료개설신고 입니다.

 

개설신고가 완료되지 않으면, 진료를 시작할 수 없고 진료를 시작하지 않았으므로 매출이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매출을 제외한 비용들은 사업자가 만들어지기 사용했어도 얼마든지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정확하게 사업을 위한 용도로 사용됐다면 말이죠.

 

아직도 사업자등록증을 빨리 발급받고 싶으신가요?

특별히 이유가 있나요? 천천히 발급받으셔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