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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기35

[2018 제주 보름살기] 성산도서관, 영월맛집 스시마씸 제주도에서 넷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은 커피한잔과 함께 일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아침7시, 노트북을 켭니다. 보름이나 내려와있기로 했지만 이번 여행에는 책을 2권뿐이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 중 한권이 유시민 작가의 후불제 민주주의 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작가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보여지는 장관이었을 때 유시민 작가의 이미지는 싸움꾼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싸움꾼을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그렇지만 양쪽 진영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서, 전원책 변호사님과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모두 사서 읽었었는데 읽다보니 유시민 작가님은 정말 글쟁이더라구요. 그래서 글쓰기를 연습할 때 들여다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구매한지 오래되었는데 책장에 꽂혀 있어서 챙겨와봤.. 2019. 7. 17.
[2018 제주 보름살기] 세차, 병원, 승마, 탕수육 제주도의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생각보다 할일도 많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상이에요.^^ 제주도는 바닷가라 그런지 7월 말인데도 시원하더라구요. 아침식사를 위해 과일과 삶은 계란, 그리고 빵을 들고 나옵니다. 어제 포스팅한 것처럼 아이들을 아직 깨지 않았어요. 저 혼자 포트에 물을 끓여 커피까지 한잔 타가지고 나옵니다. 제주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제 노트북을 켜고 일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깨기 전까지 마쳐야해요. 그리고 마시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천국은 항상 가까이에 있더라구요.~^^ 개구장이 아드님이 먼저 일어났습니다. 제가 일하기 위해 앉아있던 캠핑의자를 양보하고, 아들래미가 자리를 잡습니다. 언젠가부터 오렌지쥬스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 징징 거릴 때마다 .. 2019. 7. 16.
[2018 제주 보름살기] 속골음식점과 외돌개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 아니 해가 중천에 뜬지가 한참입니다.ㅎㅎㅎ 보름이나 서울을 떠나 제주에 내려와서 살다보니, 드라마처럼 여유있게 살고 싶지만 현실을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전에 조금 일찍 일어나 아이들이 잠이 들어있을 때는 일을 해둬야하거든요. 그래도 다행인거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전세계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이 발전할 수록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있다는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보름살기로 찾은 숙소입니다. 제주로움 이라는 펜션이에요. 유치원생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입니다. 이제 2,3년 정도 펜션을 운영한 것 같았어요. 표선과 성산 사이, 제주도의 남동쪽 시골에 위치한 한적한 펜션입니다. 5개 정도의 펜션이 붙어있어서 저.. 2019. 7. 15.
[제주맛집] 속골음식점, '2018 여름 방문 제주도 최고의 맛집(?) 을 소개합니다. 속골음식점 이라는 곳인데, 제주도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맛만 가지고 평가한다면, 여기는 5점 만점에 3점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왜 #인생맛집 포스팅을 올릴까요? 왜 그런지 이제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백숙입니다. 속골음식점의 메인 토종닭 백숙입니다. 다른 것보다 야채가 큼직하게 썰어져 들어가있는게 인상적입니다. 토종닭을 신선한 야채와 함께 오래 끓이니 야채가 너무 맛있습니다. 백숙만 먹기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시킨 매운 갈비입니다. 특별히 맛이 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는 그런 배부름만 충족시키는 갈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소개하냐구요? 아래 영상을 한번 보세요~^^ 속골음식점은 이렇게 바로 계곡 바.. 2019. 7. 13.
[2018 제주보름살기] 돈까스가게, 표선 2020.07.31 폐업 2020.07.31 이전폐업 8월1일부터 근처의 우동가게와 합쳐졌어요. 우동가게에서 돈까스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차량을 제주도로 탁송을 보냈습니다. 처음해보는 탁송.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내차를 대리운전과 함께 차만 보낸다는 상상~^^ 그리고 다음날 내차를 찾는 즐거움, 신기방기한 경험임에는 확실합니다. #짐하나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공항으로 향합니다. 집앞에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짐이 없으니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여기서 또 한번 차량탁송하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봅니다~^^ 둘째도 이제 비행기가 제법 익숙합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여행을 간다고 하지 않네요. 한번은 기차를 타고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둘째가 그런데 우리는 언제 여행가.. 2019. 6. 28.
[2018 제주 보름살기] 교통편, 내 차 제주로 보내기 제주에서 보름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늘 고민해야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행기티켓, 두번째는 숙소, 세번째는 교통편입니다. 이 세가지가 가장 기본적이고 여행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미리 결정해야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교통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행지에 특색에 따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 따라 교통편도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많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제주를 여행하기로 했고, 가족수가 아이2명, 어른2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중에는 카시트가 2개가 필수항목입니다. 어쩌다 하루 이틀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보름을 한 지역에서 산다는 건 일반적인 여행이랑은 준비품목이 다르기 때문이죠. 제주여행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렌트.. 2019. 6. 17.
Q. 제주 보름살기 비용은 얼마가 드나요? A. 제가 실제 2018년 여름 사용한 금액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숙소 1박 10만원 x 15만원 = 150만원 저는 렌트대신 탁송 (서울의 제차를 제주로 보내는) 을 했습니다. 80만원 기름값 10만원 비행기티켓 4인가족 70만원 총 310만원 + 보름동안의생활비 제주나 서울이나 음식값은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보름동안 집에서는 생활하지 않으니, 생활비는 여행경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문의사항이나 자세한 상담은 아래의 [플러스친구]를 이용해주세요^^ 2019. 4. 8.
2019 제주보름살기, 두번째 나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다. 그렇게 좋아했던 여행이지만, 최근에는 티켓을 알아보고, 숙소를 알아보는 일이 숙제같았던 적이 있다. 2019년 1월 14일. 오늘도 그 중 숙제를 하나 마쳤다. 올 여름, 14박의 여행을 예약했다. 벌써, 여름여행이라니?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가려고 했던 제주도의 이 숙소는 최소 6개월 전에 예약을 받고, 며칠만에 예약이 끝난다. 작년에도 제주도 표선에서, 가족들과 보름살기를 경험해봤다. 그때의 좋았던 기억 덕분에, 한동안은 매년 제주도에서 여름을 보낼 것 같다. 매년 올 곳이라고 생각하니, 좋은 숙소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년에 머물곳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군데를 미리 방문해보았다. 그렇게 찾은 곳..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