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행을 하면 제일 먼저 예약해야할 숙소~!
그런데 제천은 가성비 좋은 호텔이
많지 않네요~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놀러가는 컨셉으로
여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럴 때 딱이죠~
이런 시골집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수퍼호스트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두명의 게스트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서는
될수가 없습니다.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은 호스트에게 주는
일종의 프리미엄 등급입니다.
저는 꼭 수퍼호스트를 필터하고 숙소를 고릅니다.
수퍼호스트는 가성비가 높은 숙소이기 때문에
절대 비싸지 않습니다.
다만, 예약이 빨리 끝나죠~
겉은 이렇게 허름해보여도
내부 시스템이 아주 훌륭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골집 내부 인테리어를 현대식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방들을 다 터서, 스튜디오 형태로 만든 집입니다.
구석에는 퀸싸이즈의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안쪽에는
바닥에 매트만 깔아둔 침대가 하나 있네요.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인것 같지만
정말 푹신하고 따뜻하고
무엇보다 아주 깨끗합니다~^^
수퍼호스트들의 공통점
집앞이 정말 깨끗하다는 것~!!
거실입니다.
시골집 같지 않게 깔끔하지 않나요?
아마 싱크부터 식탁까지
전체 공간을 고려해서 호스트가
아주 잘 배치한 느낌이 납니다.
와인잔도 종류별로 구비가 되어 있고,
세탁기, 냉장고
그릇과 잔도 4인가족이 충분히 쓰고 남을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프라이팬과 냄비도 아주 훌륭합니다.
굳이,
팬션과 차이점을 꼽으라면,
팬션은 프라이팬이나 그릇 등이 저렴한 제품도 많고
위생상태도 좋지 않을 때가 많아 다시
세척을 해서 사용을 하는데,
에어비앤비의 슈퍼호스트들은
대부분 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모든게 미리 생각하고 준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화장실입니다.
전혀 시골 화장실같지 않아요.
물론 구조는 시골화장실 같죠?ㅎ
호텔같지 않은 이런 불규칙이
에어비앤비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수건, 휴지 등이 1박2일 사용하는데도
호텔보다 더 풍족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호스트들은
언제든지 수건과 휴지 등의 소모품을 요청하면,
(메신져로)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집안 곳곳
호스트의 정성이 묻어나는 디테일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또 다른 묘미에요~
어느 에어비앤비던 그 집만의 특징이 있거든요~
이번 제천여행에서 온 이 집은
주인어르신 내외분이 바로 앞집에 사셨어요.
아마 우리가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면,
바로 청소를 하시겠죠?ㅎ
그런데 응대는 노부부가 아닌 젊은 자녀분들이
한 것 같았어요
시골에 사는 노부부의 소일거리를 만들어주고
(소일거리가 아닐 수도 있죠)
인테리어나 디자인 관리 시스템은 젊은 감각을 유지해
더 많은 숙박객들을 모으고~
부모자식간의 대화도 더 많이 하게 되니,
싸우는 일도 늘겠지만, 무관심으로 살아사는 것보다
더 살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두워지니 이런 조명도 커집니다.
마당 곳곳에도 이렇게 신경써서 만든 이집~^^
가격은 얼마일까요?
수수료 포함해서 2박에 총 236,835원을
결제했습니다.
1박에 약 11만3천원 꼴이네요~
정말 저렴하고 훌륭하지 않나요?^^
혹시 제천 여행하실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라고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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