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이면
대게와 오징어를 먹기 위해
주문진 어민수산시장
을 찾아옵니다.
포스팅을 보니,
2019년에는 1월에 왔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조금 늦은
3월에 다녀왔었네요.
올해는 2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2019년 주문진
2020년 주문진
주문진은 시장이 매우 많아요.
하지만,
자연산만을 판매하는
어민 수산 시장으로 와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활기차지만,
코로나 이전보다 활기차지 않아요.
ㅠㅠ
보통 1년 내내 잡히는 홍게만 많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지 않아서 그런지
일요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대게가 너무 많이 남아있네요.
2년전까지만 해도
대게는 오전이면 다 팔리고 없었는데 말이죠.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은
이렇게 막 잡아온 자연산만 팔아요.
오징어도 먹고 싶고
소라도 먹고 싶었는데
다 먹을 수는 없기에..ㅠㅠ
요즘은 복어회가 유명한가봐요
복어를 예전에 비해 많이 파네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오징어는 덜 잡히는 것 같아요.
오징어가 없고
한치만 조금 있네요.
홍게입니다.
저렇게 10마리에
3만원
너무 저렴하죠?
그런데, 오늘 저의 목표는
홍게가 아니기 때문에 패스~^^
홍게는 대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살이 탱탱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맛이 좀 짜요~ㅎㅎ
오늘의 목표
대게입니다.
대게는 이렇게 갈색빛이 나요.
홍게나 대게는 쪄서 보면
생김새만 가지고는
구분이 쉽지 않지만,
먹어보면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담백하고 통통~^^
대게를 5만원어치 샀습니다.
대게 6마리에 5만원인데,
홍게 다리를 추가로 1만원치 샀어요.
대게나 홍게는 다리가 먹기 편하고
살이 많은데
이렇게 상품가치가 떨어진 홍게다리만
한 50개에 1만원에 팔거든요.
총 6만원치를 샀더니
홍게 4마리를 서비스로 넣어주시네요~ㅎㅎ
그래서 총 6만원에
대게 6마리, 홍게 4마리, 추가다리 50개
정말 환상적이지 않나요?
^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사온 대게를 들고,
어민시장 입구에 가면
이렇게 대게를 쪄줍니다.
저만큼 찌는데 7천원입니다.
다 찌고 나니, 이만큼~
이게 찌는 값까지 다 해서 67,000원
매년 찾아갈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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