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 되면,
저는 주문진으로 여행을 갑니다.
왜 하필 주문진이냐구요?
콧바람 쐬러 가기도 하지만,
주문진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너무나 저렴하고 맛있는 대게와 소라 때문입니다.ㅎㅎㅎ
얼마나 저렴하냐구요?
이만한 대게를
10마리에 5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주문진에 식도락여행을 다닌지가
7,8년 정도 된것 같은데
아직도 이 가격을 유지하고 있네요.^^
믿기지 않으시다구요?ㅎ
주문진은 홍게가 유명합니다.
어민들에 말에 의하면,
1년 내내 홍게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가 1월에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1월에 와야, 대게를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대게는 홍게보다 비싸지만,
살이 훨씬 많고 탱탱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대게만 삽니다.
대게랑 홍게를 구분하는 방법은?
대게는 등이 진한 고동색입니다.
홍게는 이름처럼 붉은색이구요.
이런 어민시장이 있습니다.
옆에는 주차타워가 있으니,
시간당 1천원의 저렴한 주차료를 내고
주차하신 후에 이렇게 시장쪽으로 걸어오면,
양쪽에 막 잡아온 해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이 나타납니다.
대게와 함께 꼭 사는게 바로 이 소라입니다.^^
소라는 이렇게 작고 싱싱한게 맛있습니다.
이마큼에 2만원정도 합니다.
소라는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예전에는 이 정도면, 한 1만원정도 했었는데,
잡히는 시기와 양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됩니다.
주문진에는 오징어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몇년다니는동안 오징어가 저렴했을 때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오징어통찜인데,
위 사진만큼의 5천원 정도 됩니다.
통찜을 하기 위해,
오징어 8마리를 만원에 사왔거든요~^^
오징어회도 5마리에 만원정도 합니다.
요새는 작은 총알오징어가 많더라구요~^^
이렇게 대게와, 소라, 오징어를 사서
쪄주는 가게를 찾아갑니다.
저희가 찌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쎈불에 쪄먹는게 아니라서,
맛이 조금 떨어지거든요~
보통 1만원정도면 한통을 쪄줍니다.
한 20분정도 걸려요~
이렇게 포장해서 가지고 가면, 손도 안가고, 맛도 좋고~!!
나름 매년 다녀서 터득한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진 인근의 에어비앤비를 얻어서,
가족들과 함께 체크인을 했습니다.
여기는 숙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에요.
커피도 무료고 고구마도 무료로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식도락여행을 마칩니다.
내년 1월에도 주인장님께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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