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조금 더 초보인 분들과 함께한 화성GC
가격도 착하고
(그린피 6만원대)
서울에서 아주 가까워요
물론 정규골프장에 비하면 부족한게 많지만
가깝고, 저렴하게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약간 좁고,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클럽하우스입니다.
오늘은 오후 늦은 티라서
야간까지 치고 갈 예정입니다.
스타트는 이쁘네요^^
장독대도 있고
꽤 큰 연못도 있어요.
아기자기하게 일본식 정원을 만들어둔 것 같네요.
9홀 모두
티박스는 기대하면 안됩니다.
9홀을 2번 돌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티박스는 잔디에서 칠 수 없어요.
연습장에서 치는데, 페어웨이가 있는 느낌이랄까?
진행을 빨리 해야하다보니
대부분의 해저드, OB티가 그린에서
9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티샷을 잘못해도 스코어가 나쁘지 않게 나옵니다.
그린은 좁은편이고 관리도 잘 안되어 있지만,
가성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초보때는 정규홀도 좋지만
이렇게 연습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정규홀의 조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때니까요.
그리고
화성GC는 70파 홀입니다.
파5가 하나 부족해서~^^
전반을 마치고 나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야간에 골프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볼을 찾기도 쉽지가 않고
그린도 느려지고
1번홀
처음부터 파5입니다.
하지만 OB, 해저드가 되면 바로 그린 앞 ㅎㄷㄷ
페어웨이가 생각보다 좁아요
오른쪽은 OB지만 큰 망이 쳐저있어서
맘껏 드라이버를 휘두를만 한 것 같아요.
2번홀
짧은 파3홀입니다.
90m정도 되고, 언덕 위로 올려야해서
그린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3번홀
페어웨이가 매우 좁지만
왼쪽은 그물망이 있고,
오른쪽은 산 언덕이라 쉽게 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린에 올리기가 어려워요.
그린이 포대그린 정도가 아니라, 왼쪽으로 흐르면
완전 산을 다시 올라와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에는 잘 몰라서 세컨을 잘 못했는데
후반에는 같은 홀을 도니까,
오른쪽으로 붙여서 안전하게 파온을 했네요.
4번홀
남자들은 드라이버를 잡을 수 없습니다.
거리도 아주 길지 않기 때문에 237m
저는 4번 아이언을 잡고 170m정도를 보내고 난 후 남은 70m를 웻지를 잡았어요.
전반은 쉽게 갔는데, 후반은 우습게 봤는지 겨우 보기를 잡았네요.
5번홀
티박스 바로 앞에 해저드가 있어서 심리적인 부담이 조금 큽니다.
페어웨이도 좁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좁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드라이버를 190m~200m만 보내도 8번 아이언 정도 잡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6번홀
산언덕에 대고 티샷을 쳐야합니다.
190m만 넘어도 산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저는 4번 유틸리티를 잡아서 180m를 쳤습니다.
그럼 딱 언덕 위 페어웨이에 자리를 잡습니다.
세컨샷에서부터 거리가 많이 남지않고,
왼쪽은 시야가 가려서
너무 왼쪽으로 보내지 않아야합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면서도 신기하네요.
모든 홀을 기억하고 있다는게~
이제는 골프경력도 조금 되니, 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나봐요.
다녀온지 한달이 됐는데도 야디지북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7번홀
짧은 파4홀입니다.
특이한 점은 없었고,
세컨이 왼쪽으로 내려가면 올라오기 힘듭니다.
산아래로 볼이 내려갈 수 있어요.
8번홀
약간 왼쪽을 노리고 티샷을 하는게 좋습니다.
오른쪽은 산아래이기도 하고
약간 짧게 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해저드나 벙커가 없기 때문에, 약간 짧아도 웻지로 쉽게 극복할 수 있어요.
9번홀
은...9번홀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ㅎ
어쩐지 너무 기억이 잘 났어요. 나머지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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