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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인생맛집

본가 동해막국수, 주문진 [2021년 2월]

by Gfox 2021. 2. 12.

모든 가족이

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주문진에 가면

항상 찾아가는 집 중 한군데입니다.

본가 동해막국수

동해막국수로 검색을 하면

너무 다양한 곳이 나와요.

 

저는 이집만 다니는데,

(사실 이제는 안갈 것 같아요 ㅡㅜ)

 

그래도 헷갈릴 수 있으니

주소를 첨부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67-2

 

 

 

맛은 여전히 맛있는데,

언제부터인지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모르겠는데

늘 불쾌한 듯한 느낌으로 

손님들을 대해요.

 

문 빨리 닫아주세요

를 몇번했는지...

그것도 친절한 목소리가 아닌

아주 신경질이 넘치는~

 

물론 본인은 하루에도 몇백번 이야기하겠지만,

이제 막 들어온 손님들은

무슨 죄가 있다고,

들어오면서부터 불친절을 경험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다른 막국수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동해막국수 집 전경입니다.

골목골목을 들어가야해서

 

운전이 초보인 분들은

입구로 들어가실 때,

조심하셔야해요

 

주차도 쉽지 않아요.

 

요즘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한가로웠는데,

제가 평소에 올 때는 항상

주차 때문에 고생이었거든요.

 

 

 

전에도 있었던 공간인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항상 겨우 주차를 해서,

빨리 들어갔다가 

또 차를 빨리 빼주느라

 

주변을 못둘러봤는데

이렇게 야외 자리도 있습니다.

 

 

 

창업자 엄정난 할머님이

운영하셨을 때는 어땠을지 궁금해요~ㅎㅎ

 

엄청 친절하셨을 것 같은데

100년 노포식당이 될지...

요즘은 조금 의문이 듭니다.

 

물론 맛은 있어요.

ㅡㅡ

맛만 있으면 되는 세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화요일은 휴무에요.

 

 

 

 

막국수는 한그릇에 8천원

비빔은 8,500원입니다.

 

오늘은 녹두감자전을

추가로 시켜봤는데,

쏘쏘합니다.

 

그 전에는 만두, 수육도 먹어봤지만

 

막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는

그렇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찬입니다.

심플해요.

 

육수도 함께 주는데

냉면집에서 주는 따뜻한 육수는 아닌

그냥 막국수에 부어 먹는

차가운 육수에요~

 

 

 

 

추가로 주문한

녹두 감자전입니다.

 

한장에 4천원 꼴이네요.

기름에 튀겨나옵니다.

 

 

 

 

아이들이 매운 막국수를 못 먹을까봐

떡만두국도 시켰습니다.

 

흠...제가 다 먹었어요.ㅎㅎ

맛있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남길까봐

 

여기는 막국수만 먹는걸로~~

 

 

 

드디어, 나온 메인

막국수와 비빔입니다.

 

육수만 먹을때는 밍밍한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국수에 다대기와 함께 들어있는

육수는 정말 시원합니다.

 

비빔에 들어있는 황태살도

아주 쫄깃 맛있어요~~

 

막국수만큼은 일품인데,

주인장님의 친절함이 많이 아쉬운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