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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국내

연천 나린오토캠핑장 [2020년 5월]

by Gfox 2020. 5. 21.

 

캠핑 출발 전 장보기

코로나19로 해외여행도 못가고,

수영장도 못다니니, 캠핑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캠핑장을 가기 전에 우선 마트에 들렀어요.

장을 보고 있는데, 꼬맹이들은 신났습니다.

시식코너.....ㅡㅡ

출발해봅니다. 

 

나린 오토캠핑장

 

제가 이 캠핑장을 선택했던 건

딱 한가지 이유였습니다. 

프리미엄 데크

우리나라에 유일하다고 하는데

(물론 모든 캠핑장을 확인해볼 수가 없어서...ㅎㅎ)

 

프리미엄 데크란

테크에 개인 계수대와 화장실, 샤워장이 붙어있는 곳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캠핑장에 개인 화장실이라니?

 

아이들과 제가 캠핑 초보다 보니,

이렇게 쉬운 길을 먼저 선택했어요

 

 

연천 나린캠핑장

 

보통 도착하면 텐트를 치는데

우리는 텐트는 도착하고 1시간이 지나서 폈어요.

 

우리는 그늣하게 상과 의자를 먼저 폈습니다.

라면 물을 올립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사온 스시와 김밥을 꺼내요.

 

보통 캠핑오면 만들어먹지만ㅎㅎㅎ

저는 이렇게 노는 것도 좋아해요~

시간도 안들고 맛도 있고~^^

밖에서 먹는건 뭐든 맛있거든요~

 

연천 나린캠핑장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우리 텐트를 치기엔 테크가 너무 커요~^^

다들 크고 좋은 텐트만 가지고 다니나봐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5살)부터 아버지와

낚시를 다니면서 늘 텐트 생활을 해서

장비에 큰 욕심이 없어요.

주변에 눈치도 잘 안보는 편이고,

 

그래서 장비도 다 저렴한 중국산들입니다.ㅎ

그래도 캠핑은 재미있어요~

 

그런데 타프는 정말 못쳤네요^^

다음에는 조금 더 잘 쳐봐야겠어요~ㅎ

 

여천 나린 캠핑장

밥도 먹었겠다.

텐트도 다 쳤겠다.

 

아이들과 캐치볼도 하고,

텐트 안에서 뒹굴뒹굴도 하고

축구공도 차고 한참을 놀았어요.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연천 나린 캠핑장

수영장이 있다는 사실은

캠핑장을 예약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아 정말 올해 여름에는

꼭 다시 와야할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제발 끝났으면.ㅠㅠ

 

나린캠핑장 프리미엄데크 안내문

 

이번에 예약한 프리미엄 데크의 안내문입니다.

뭐 크게 특별할 것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처음부터 끝까지 서서 정독해봅니다.

 

혹시나 잘못알고 쪽팔린일이 생길까봐^^

 

 

연천 나린캠핑장 임진강

 

캠핑장에서 이렇게 임진강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있어요.

어렸을 때 낚시 참 많이 했던 임진강인데

이렇게 아들 딸과 함께 올 줄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북한과 매우 가까운 곳인데, 캠핑장 분위기가 평화로와서 그런지

전혀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연천 나린 캠핑장

 

최애템 와인을 엽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잔에 담아요.

 

칠레산 디아블로 까베르네 쇼비뇽은 항상 훌륭합니다.

이렇게 조용하게 와이프와 앉아서 한잔하니

세상이 다 내꺼네요.

 

 

 

나린 캠핑장에서 고기 구워먹기

밤이 어둑어둑 해집니다.

불판을 달궈요

그리고 고기를 올립니다.

 

아이들이 난리가 납니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화로대를 가져와서 구우면 낭만적일텐데

간편한게 더 좋아요 요즘은~^^

프라이펜에 굽습니다.ㅎ

 

 

 

나린 캠핑장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스 히터를 켜요.

그럼 금방 텐트 앞이 따뜻해집니다.

 

물을 끓입니다.

와이프를 깨워서 카누 한잔을 타서 나눠마셔요.

 

종이컵은 집에 있는 소장품

스파이더맨과 토르를 가져왔어요.

 

이 사진을 찍어서 선물해준 후배에게 보냈더니,

소장품을....

이라고 답이 오더군요~ㅎ

몰라요. 저에게는 그냥 튼튼한 종이컵이에요.

 

누룽지를 끓입니다.

아침에는 누룽지죠~^^

 

오늘도 행복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