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에서 살면서
오래간만에 한우 좀 먹어보자고
가족들이 함께 나섰습니다.^^
그런데 막상 소고기를 먹으려고 하니 몇군데 없네요.
그 중 한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광나루역 근처에 위치한
정육면체
정육면체 메뉴에요.
등심이 33,000원/150g이면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중간가격인 것 같아요.
4인가족이
정육면체set 2개와
구워먹는치즈2개
쌀국수, 비빔국수 하나씩을 먹었더니
딱 배가 불렀어요.
한우집에서 베트남쌀국수를 파는게 의아했지만,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습니다.
샐러드가 총 4가지가 나와요.
샐러드맛집이네요.ㅎㅎㅎ
그리고, 저렇게 파김치과 오이김치도 나옵니다.
파김치가 한우랑 싸먹으면 일품이에요.
고기가 나오기 전에
나파밸리 와인이 하나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와인은 이태리, 프랑스, 칠레, 미국까지 다양하게 한 종류씩
리스트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가성비가 좋은 와인들로 세팅을 해두신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첫 주문한 세트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버섯을 주셨고, 두번째 주문할때는
버섯을 빼고 고기를 더 주셨어요.
맛은 일품입니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그러셨죠.
고기의 질이 맛을 결정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굽느냐가 맛을 결정한다고~ㅎㅎ
제가 잘 구워서 맛있었.....^^
아이들이 국수를 좋아해서 2개를 주문했습니다.
맛있네요, 가격도 저렴해요~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제가 물론 누구를 평가할 실력은 없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장님이 불친절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런데 조금 더 적극적이면
장사가 엄청 잘 될 것 같아요.
이 동네에 한우집이 우선 별로 없고,
대도식당 정도?
고기를 주시면서 이건 어느 부위구요,
어떤 것부터 드시면 좋아요 라던지
치즈는 어떻게 드시면 좋아요.
소금이랑 와사비도 주셨는데 암말 없이 툭 주시고...가심
사장님과 대화를 1도 해보지 못했네요.
맛이 없거나 위생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저는 앞으로 한우를 먹으러 자주 올 것 같지는 않아요.
이 가격이면 조금 더 비싸도
회사근처의 친절한 사장님이 계신 곳을 갈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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