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베뉴지cc를 다녀왔습니다.
2018년 9월에 오픈했거든요.
옛날부터 새로 생긴 골프장에 한번 가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습니다.
명문 골프장도 좋은데, 요새 새로 생긴 트렌디한 골프장은 어떨까 하구요~^^
그래서 작년에 가보려고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뜯어말려서~
아직 잔디상태가 별로일거라고.....
그래서 올해는 도전해보았습니다.
서울에서는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이유를 이번에 가보면서 알게됐습니다.
고속도로를 나가서, 30km 이상을 국도로 달려야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동반자들도 새벽에 오다보니, 이 도로가 맞나 계속 의심을 하면서 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 앞에 클럽을 들어가는 차들도 아는 길 달리듯 빨리 가지는 못하더라구요.
2018년에 개장했으니 조금 새로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네요^^
광고로 본 베뉴지는 세련된 느낌이 강했는데, 막상 와보니 조금..부실~^^
오늘만 그런건지 아침식사 메뉴가 한가지입니다.
저는 클럽하우스 조식을 좋아합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클럽에서 시간을 아끼고 바로 먹을 수 있고, 대부분의 클럽들이 재료나 맛에 대한 자부심이 크기 때문이죠.
그런데, 두둥!
베뉴지cc 조식은 좀 실망이네요.
해장국에 치즈를 넣은건지 분말을 넣은건지 모를 고소한 맛...
그리고 한가지 메뉴
일하는 직원도 교육이 덜 됐는지 식사 후에 커피를 주문하니 캐리어에 담아 주는게 아니라 그냥 줘서 다시 요청했네요. 1년이 됐지만 아직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안정화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2,3년정도 더 필요하겠죠?
신규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카트는 이쁘고 새거네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이렇게 신호등색으로 다양합니다.
골프장에서 보니 이쁘네요~^^ 이거 하나 맘에 들었네요.ㅎㅎ
오전 6개홀은 안개가 너무 껴서 사진 찍는걸 포기하고 골프만 즐겼습니다.
총 27홀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길이는 길지 않지만 페어웨이가 좁은 편입니다.
최근에 생긴 강원도쪽 대부분의 골프장이 이런 형태인 것 같습니다.
그린은 대부분 2단 그린입니다.
저는 이런 골프장들이 재미가 있는데, 같이 다녔던 친구들은 싫어하더라구요.
더플레이어스cc, 360도cc 랑 비슷한 느낌의 코스입니다.
다른 코스는 가보지 않았는데, 캐디님이 이야기하기를 대부분이 페어웨이가 좁아서 스코어를 내기 힘든 골프장이라고 하네요.
골프치러 올때는 라운드 전에 한끼, 라운드 중에 한끼, 라운드 마치고 한끼 총3끼를 먹어야한다는 동생의 말에 빵 터져서, 두부김치를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좋아하는 사람들과 골프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좋습니다.
따뜻하게 사우나 마치고~
인터넷으로 찾은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파주 닭국수, 베뉴지CC맛집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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