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초보골퍼 탈출기

은화삼cc, 코스분석, 98타(+26), 맑음

by Gfox 2019. 9. 28.

정말 부끄러운 스코어를 찍었습니다.

전반은 라운드를 중단하려고 했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몸이 이렇게 아픈데 나는 누구, 여긴 어디....도대체 내 돈주고 왜 골프를 치고 있는거지? 했으니까요^^

 

전반에 서코스에서 시작해서 후반에 동코스를 돌았습니다.

 

은화삼cc 스코어카드

전반에 54개, 퍼팅수는 20개입니다.
후반에 44개, 퍼팅수는 16개입니다.

다행인지 후반에 선전을 해서 100개가 넘지는 않았네요.ㅠㅠ

퍼팅수가 총 36개니 평균 2.0개의 퍼팅을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퍼팅은 평균을 했네요.

 

원퍼팅에 넣은 홀이 4개입니다.

사실 퍼팅을 못했으면 스코어는 더 크게 떨어졌을 것 같네요.

그래도 롱퍼팅이 4개나 들어가는 바람에~^^ 휴우~

 

이번에도 볼은 총 3개를 사용했습니다.

해저드에 1개가 빠지고 티샷에서 OB가 1개 났네요.

공도 이제는 5개 이상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양파1개, 트리플이1개인데, 더블을 한 홀 3개가 파3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언샷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스스로를 평가해보자면,

OB가 1개뿐이 없었다는 이야기는 드라이버는 큰 문제가 없는데 대부분 보기 플레이가 많고 파가 없다는건 세컨 아이언샷이 전혀 맞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파5에서는 파, 보기2, 더블2 인 것을 보면, 세컨에 우드, 유틸은 잘 맞아서 웻지로 파온 또는 포온을 하는 것 같네요.

여기서도 역시나 아이언이 엉망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무래도 아이언을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오늘 아이언을 연습하러 가봤는데, 유심히 영상을 찍어 보니 다 탑볼성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언을 바꾸면서 생긴 일인 것 같은데, 얼마만에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ㅠㅠ

 

 

 

 

은화삼CC 서코스 1번홀 파5

은화삼 서코스 1번홀 파5

서코스는 1번홀부터 파5로 중압감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티샷은 전방에 보이는 철탑방향 또는 앞에 있는 벙커 방향을 보고 치는게 좋습니다.

왼쪽은 생각보다 공간이 없거든요~

 

세컨샷은 언덕을 내려가는 라이이기 때문에 우드보다는 긴 아이언이나 유틸리티가 유리합니다.

세컨을 하고 나면 대부분 70m 미만으로 써드샷이 남기 때문에 아주 길게 칠 필요가 없습니다.

 

써드샷은 조심해야합니다. 그린 뒤로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약간 짧게 치는게 좋은데 앞에 벙커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칠 수 있는 아이언만큼의 거리를 세컨샷 때 고려해서 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56도 웻지가 제일 편하니 70m정도 거리를 남겨두고 쳤는데, 살짝 뒤로 오버되서 4온을 했네요.

 

은화삼cc 서코스 2번홀 파4

은화삼 서코스 2번홀 파4

2번홀은 티박스에 서면 오른쪽이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오른쪽은 깊은 낭떠러지가 많으니 왼쪽으로 볼을 보내는게 유리합니다. 

 

특히 그린이 솥뚜껑 형태라 약간만 짧아도 그대로 다 흘러내려서 웻지를 또 잡아야합니다.

 

티샷은 위에 있는 야디지북에 써놓은 것처럼 소나무를 보고 날리는게 좋습니다.

세컨샷은 그린에 올라갔어도 맞고 굴러떨어질 수 있으니 평소보다 한 클럽 크게 잡고, 약하게 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린도 2단으로 되어있어 쉽지 않습니다. 세컨을 멀리 날려도 뒷공간은 조금 있지만, 내리막을 고려해서 5m정도 더 보낸다는 마음으로 치면 좋을 것 같네요.

 

은화삼cc 서코스 3번홀 파4

은화삼 서코스 3번홀 파4

서코스는 그린이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에 따라 난이도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야디지북을 보면 왼쪽 그린일때는 해저드를 넘어갈 일이 없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코스가 되는데 오른쪽 그린을 사용하게 되면 핸디캡이 아주 높은 홀이 되어버립니다.

 

티샷의 경우 220m를 넘어가면 해저드에 빠집니다. 그래서 남자분들은 우드를 많이 잡습니다.

200m만 보냈다고 해도 세컨샷을 하기 라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볼을 보내서 공략하기보다는 왼쪽으로 볼을 보내서 해저드 좌측으로 넘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세컨샷을 잘못치는 바람에 해저드에 빠졌습니다. ㅠㅠ

그리고 네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허우적대다가 더블파를 하고 말았습니다.

 

 

 

 

 

은화삼cc 그늘집

은화삼cc는 올 때마다 그늘집 대기 시간이 많이 깁니다.

평균 20분을 넘는 것 같아요.

저는 오늘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콜라를 마십니다.

순대와 껍대기 그리고 묵...뭔가 조합이 어슬프네요..^^

 

은화삼cc 동코스 1번홀 파4

은화삼 동코스 1번홀 파4

아직 제 실력이 모든 홀을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여유있게 칠 실력이 되지 못해서 전반은 3홀만 목표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몸상태도 좋아져서 후반도 한두홀 기록을 해볼까 합니다.

 

동코스 티박스가 서코스 티박스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대부분 눈치를 못채더라구요~^^

연습용그린은 중심으로 좌우에 있습니다.

 

동코스는 야디지북만 보면 매우 쉬워보이지만 왼쪽이 깊은 계곡으로 OB입니다.

멀리 보이는 해저드 옆 버드나무를 보고 쳐야하는데 이후 세컨샷도 쉽지 않은 곳입니다.

 

저는 왼쪽으로 많이 돌아가서, 4번만에 그린에 올린 후 1퍼팅으로 겨우 보기로 막았던 곳입니다.

세컨에서 잘 보이도록 왼쪽으로 드라이버를 보내면 거리도 많이 남고, 죽을 위험이 있고, 오른쪽으로 보내면 버드나무에 걸려 세컨을 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드라이버 거리가 조금 나는 분들은 버드나무 왼쪽으로 공략해서 가면 아주 쉽게 홀은 클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드라이버 거리가 190m~200m정도고 정말 잘 맞아야 220m이기 때문에 노려볼 수가 없었습니다.

 

 

 

 

 

은화삼cc 동코스 2번홀 파4

은화삼 동코스 2번홀 파4

2번홀은 티박스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티가 앞쪽에 위치하면 해저드 넘기도 쉽고 넘긴 후에 거리도 120m 미만으로 남아서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티박스가 가로로 매우 길어서 뒤쪽에서 열리게 되면 조금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거리는 오른쪽 카트길을 따라 가야 가깝지만, 애초에 긴 파4가 아니기 때문에 시야확보를 위해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나무를 타켓으로 티샷을 치면 좋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분석하는 포스팅을 남겨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재미 있네요~^^ 나름 코스도 기억이 나고 공략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전략도 조금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홀두홀씩 늘려가면서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카카오톡채널]로 톡 보내주세요^^

 

Gfox의 진짜자산관리

주식, 펀드, 채권, 보험, 연금, 부동산, 세금 등 자산관리를 컨설팅해드립니다~^^

pf.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