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 보름살기를 하기 위해 내려온 첫날.
숙소를 향해 열심히 이동 중이었습니다.
주차되어 있는 차 한대 없는 시골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어디지? 하고 재빨리 스마트폰을 열어서 현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이곳은 붉은오름, 사려니숲길이네요.
보름동안 꼭 한번 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포스팅을 찾아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드디어, 오늘 찾아왔네요.
역시나 지난 번에 지나왔을 때처럼 주차차량의 행렬이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운이 좋게 관광버스 차량 한대가 빠져나가길래, 저는 길건너에 가깝게 주차를 했습니다.
유명세를 많이 탄 탓인지, 사려니숲길 앞에는 푸드트럭이 많아요.
아마 주변에 바로 갈 수 있는 음식점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는 좋은 것 같은데, 뭔가 숲길 앞에 푸드트럭이 어울리지 않네라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네요.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따로 입장료는 없어요. 그리고,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푸드트럭에서 산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숲길 안은 이렇게 길이 깔려있습니다.
시멘트가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땅이 있어 뛰어 놀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천국인 것 같아요.ㅎㅎㅎ
첫째는 제법 컸다고 인스타짤을 원하네요~^^
눈을 감고 포즈를 취하는~ㅎㅎㅎ
한산한 숲길이라 가족사진을 부탁할 곳이 없어서 제 사진이 없네요~
계속 셀카를 찍을 수도 없고~^^
사려니숲길은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아이들도 쉽게 다닐 수가 있어요.
이렇게 길도 잘 나있기 때문에 안전하기도 하구요.
꽃이름은 잘 모르지만 이쁘네요~
아이들도 꽃 이쁜 줄은 아나봐요~
이쁜 꽃을 발견할 때마다 아빠 이 꽃보라고 난리입니다.ㅎ
한참을 가만히 숲속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아무 걱정하지 않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시원한 제주의 바람을 맞아보았습니다.
좋네요. 정말.
오늘은 해가 뜨지 않아서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꼭 한번은 오셔서 걸어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주차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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