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립니다.
해안가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아요.
대신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네요.
비가 내리니 자연스럽게, 얼큰한 칼국수가 생각나네요.
호야칼국수는 맛집은 아니지만 남원 음식점들 투어 중이라 포스팅 올려봅니다.
규슐랭가이드 점수는 따로 매기지 않겠습니다.
제주스럽지도 않고, 서울스럽지도 않은~^^ 그냥 동네 칼국수집입니다.
보말칼국수, 해물칼국수, 사골칼국수가 대표메뉴인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가격은 8천원으로 역시나 그리 저렴하지 않아요.
서울이 더 저렴한 것 같네요.
칼국수를 먹으면 이렇게 보리밥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남기면 벌금~!!ㅎㅎ 그리고 셀프로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살짝 고추장과 참기름 부어 만들었습니다.
역시 칼국수 먹기 전에 감칠맛을 돋구는데 최고인 것 같습니다.ㅎ
특색없는 그냥 식당입니다.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적절한 MSG도 한 몫을 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나 해물과 보말이라는 재료의 싱싱함이 큰 역할을 했네요.
이 동네 살면서 칼국수가 생각나는 날이 오면 찾아와서 한그릇 할 것 같아요.
정말 맛있게 먹네요~^^
이런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ㅎㅎ
너무 개인적인 느낌이라서 규슐랭가이드 점수를 올리기가~~
(물론 다른 포스팅도 다 그렇지만 여기는 뭔가 평가가 애매하네요)
이 사진은 두번째 방문했을 때 사진입니다.
(보름 사이에 두번이나 왔군요~ㅎㅎ)
맛집이라기보다 동네집 이라는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포장을 피자처럼 해주시니 편하고 좋아요.
해물파전은 15,000원인데 해물파전이라기보다는 오징어파전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아요.
해물은 오징어만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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