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맛집이라고 유명해진 집들을 찾아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소개를 받고 가거나 블로그를 검색해서 가보지만,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구글링을 통해 찾은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규슐랭가이드 ★★★★★ 를 주기 전혀 아깝지 않은 집
상춘재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제주도 토속음식은 아니에요.
전형적인 한국음식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재료는 제주도를 연상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맛집입니다.
입구 전경입니다. 아주 심플해요.
심플해서 더 끌렸던 집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주차를 금지해달라는 표지와 상춘재의 주차장은 여기입니다.
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저는 이런 안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호텔관광경영을 전공한 탓(?)도 있겠지만, 이런 안내야 말로 고객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의 기준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고객의 고민을 덜어준다.^^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제주의 음식점 중 많은 음식점이 친절하지 않아요.
일하는 분들 표정도 그리 밝지 않죠.
하지만 여기는 많이 달랐습니다. 직원분들이 밝고 경쾌해요~^^
이것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장이 직원들의 태도까지 고민해서 관리한다는 이야기거든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왔는데 기분을 망치면서 먹으면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이 없지 않을까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이렇게 이쁜 수국이 피어있네요.
아이들이 먼저 발견해서 이쁘다고 난리입니다.ㅎ
식당에 테이블이 13~15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식사를 오후4시까지만 하는 걸 보니, 점심장사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제주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만석입니다.
저희도 1분만 늦었어도 기다려서 먹을 뻔 했어요.
돌문어비빔밥과 꼬막비빔밥, 그리고 고등어정식을 시켰어요.
그랬더니 직원분께서 우리가 먹기에는 너무 많다며 고등어를 단품으로만 주문해도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이런 조언도 제주도에 한달 넘게 있어봤지만 처음이네요~^^
역시나 직원분 말씀대로 주문한 음식은 우리인원에 딱 맞는 양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게 먹고, 맛있고~^^
비주얼에서도 느껴지지 않나요? 정말 맛있고,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비빔밥에서는 야채도 문어도, 꼬막도 다 너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밥알이 가장 적게 들어가 있을 정도에요.
아삭아삭 식감이~정말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졌다는게 느껴졌어요.
제일 하이라이트는 고등어였습니다. 싱싱한 고등어 상태는 말할 것도 없겠죠?
간장과 매운 고추를 썰어서 주셨는데, 찍어서 고추 한조각씩 먹어보니,
약간 매운 싸한 맛이 감칠맛을 돌게 하더라구요.
무조건 추천입니다.^^
밥도 맛있게 먹었겠다~배도 부르겠다. 소화도 시킬 겸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초록초록 깔려있는 잔디밭이 너무나 부러워요~
서울의 초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더 부럽네요.
아이들과 실컷 놀다가 돌아갑니다.
다음에도 제주에 오면 꼭 올 음식점 best입니다^^
여긴 멀리서라도 찾아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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