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이전폐업
8월1일부터 근처의 우동가게와 합쳐졌어요.
우동가게에서 돈까스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차량을 제주도로 탁송을 보냈습니다. 처음해보는 탁송. 신선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내차를 대리운전과 함께 차만 보낸다는 상상~^^
그리고 다음날 내차를 찾는 즐거움, 신기방기한 경험임에는 확실합니다.
#짐하나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공항으로 향합니다.
집앞에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짐이 없으니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여기서 또 한번 차량탁송하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봅니다~^^
둘째도 이제 비행기가 제법 익숙합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여행을 간다고 하지 않네요.
한번은 기차를 타고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둘째가 그런데 우리는 언제 여행가? 라고 묻어라구요~
된장남이 다 되었습니다. 그래도 참 좋아요.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러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잖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여행은 대화도 많이 하고, 유적지를 보며 역사도 공부하고, 다른 피부의 사람들의 삶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까요.
어렸을 때 사진찍는 걸 죽기보다 싫어했습니다. 그런 제가 아이들과 매일 사진을 찍네요.
사진 찍는게 일상이니 자연스럽게 잘 찍더라구요.
아직도 어색한가요?^^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둘째와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탁송보낸 제 차가 안전하게 제주공항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어요.
못본지 24시간이 넘었더니 보고싶네요.
사실 궁금하기보다 궁금했어요. 나 없이 24시간을 돌아다닌 건 차를 장만하고 처음 있는 일인데
전국을 뭐하고 돌아다녔을지~^^
보름을 함께 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에어비앤비 를 통해서 찾았어요. 보름을 예약했더니 약간의 할인이 있어서 좋았던 숙소
우리처럼 길게 투숙하는 가족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다들 하루이틀만 머물다가 떠나네요.
그래서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는 못만들었지만, 주인집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작은수영장 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안전 때문인지 물을 무릎 높이 이상은 담아두지 않더라구요.
도착하고 짐을 풀었더니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여기는 바로 #표선 이라는 곳입니다. #제주도남동쪽 에 위치해있고, 가까이에는 #민속촌 이 있어요.
표선시내로 나들이를 가봅니다.
표선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작은 말이에요.
그래서 #중문단지 처럼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하루이틀 먹을 장을 #하나로마트 에서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돈까스집을 찾았습니다.
매장입구부터 포스가 #나는맛집이다 같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맛집.
매장 내에 사람들이 없길래 잘안되는 집인가? 하고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1분이 멀다하고 가게문이 열리네요.
"돈까스포장이요~"
8시가 다 되어갈 수록 더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어요.
급기아 8시가 넘으니 주문을 받지 않아 실망을 안고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맛집 인정~!!ㅎ
메뉴도 이렇게 간단합니다.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라 특별함이 묻어나오네요.
#매일매일 #깨끗한 #식용유로
이 말이 저에게 가장 와닿습니다. 깨끗한. 자신있다는 이야기로 들려요.
음식점을 찾는 저만의 기준 중 하나가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거든요.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는 싱거울지는 몰라도 맛이 없을수 없는 것 같아요.
식전에 나온 수프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먹었던 달콤한 수프
후추 훅훅 뿌려서 위를 달래봅니다.
카레돈까스. 심플하지만 색감을 고려한 플레이팅
제 마음에 쏙 듭니다.
주재료인 돈까스.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주도에 오신 분들께서는 오겹살도 당연히 드셔야겠지만, 돈까스를 꼭 드셔보세요.
서울에서 먹는 돈까스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을 위해 주문했던 우삼겹덮밥입니다.
정말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말로 표현이 되지 않네요.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아요.
흑돼지로 만든 기본 돈까스
정말 윤기가 좌르르르르르~~~
포스팅 쓰면서 생각하니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이렇게 제주여행 첫날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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