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발표한 한국은행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경상수지가 6.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5월 흑자 이후 7년만에 있는일인데요.
그렇다면 경상수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수지란
우리나라의 가계부라고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집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 것이 가계부라면 우리나라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 것이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 이고
이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Balance of Current Account) 와 자본수지(Balance of Capital Account)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경상수지는 우리 나라의 가계부 중에 투자와 관련된 자본수지를 뺀 것입니다.
경상수지는 다음의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상품수지
거주자와 비거주자간의 상품 수출입거래를 계상하며 일반상품, 비화폐용금 및 중계무역순수출로 세분화
2. 서비스수지
거주자와 비거주자간의 서비스거래 결과 발생한 수입과 지급을 계상하며 가공서비스, 운송, 여행, 건설 등 12개 항목으로 구성
3. 본원소득수지
대외금융자산 및 부채와 관련된 배당, 이자 등의 투자소득과 근로소득인 급료 및 임금을 계상
4. 이전소득수지
거주자와 비거주자사이에 대가없이 이루어진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 이전거래내역을 기록
이런 경상수지는 월별로 통계를 내서 익익월 초에 발표됩니다.
4월에 발생한 경상수지 항목을 5월 중 취합해서 6월 초에 잠정통계로 발표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지난 4월, 경상수지가 7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나라의 가장 큰 대외 수입은 수출입니다. 반도체 단가 하락과 미중 무역 갈등 및 경기 침체로 세계 교역량 둔화의 영향으로 상품수지가 줄어들었고, 거기에 4월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연말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는 시기라 본원소득수지가 43.2억달러 적자였습니다. 따라서 4월의 경상수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5월 다시 흑자로 전환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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