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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관리/재테크 이모저모

소비자물가지수란?

by Gfox 2019. 6. 4.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7%로 다섯달 연속 0%대를 유지하며 물가상승폭이 둔화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소비자물가지수란 무엇이며 어떻게 정해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Thomas Le on Unsplash

 

소비자물가지수(CPI : Customer Price Index)란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상품들의 가격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통계입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구입하는 쌀, 식재료, 직장인들이 밖에서 사먹는 점심값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런 소비자물가통계는 정부가 경기를 판단할 때도 사용되고, 국민연금에서 연금수령액의 실질가치를 계산하기 위해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생활에 지금 당장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는 정말 밀접한 통계이기도 합니다.

 

 

우리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상품과 서비스 중 일정수의 품목을 대표품목으로 정해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하는데요.

 

대표품목은 

식료품(쌀, 라면 등), 주류 및 담배(소주, 맥주, 담배 등), 의류 및 신발, 주택 ·수도 · 전기 및 연료,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보건(감기약, 진료비 등), 교통(버스비, 택시비 등), 오락 및 문화, 교육(학원비 등), 음식 및 숙박(김치찌개백반 등 주요 외식 메뉴), 기타 상품 및 서비스(목욕료, 자동차보험료 등) 이렇게 총 12가지 대분류, 총 460개의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kostat.go.kr

 

 

가격 조사는

매월 통계청 직원들이 표본으로 선정된 백화점, 때형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약 25천여개 소매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조사를 통해 가격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기준 소비자물가조사는 인구 규모 및 상권 등을 고려하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38개 도시에서 가격수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격 수집은 매월 1회 이루어지지만 농축수산물, 석유류는 월중에도 가격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매월 3회 조사하여 평균 가격을 사용합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지출하는 부가가치세 등과 같이 상품 또는 서비스의 소비자가격 속에 부가되어 있는 세금도 포함된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kostat.go.kr

 

또한 대표품목 460개의 가격의 산술평균이 아닌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서 나오는 우리나라 가구의 소비지출구조에 맞는 가중치를 각 품목에 곱해서 평균을 내게 됩니다.

 

 

네이버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기준 시점의 지수 대비 현재 지수의 비율로 표시하게 됩니다.

2019년 5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로 이는 2015년 지수를 100으로 환산하여 표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2015년 물가 대비 2019년 5월의 물가가 전체적으로 5.05%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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