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적금 금리와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방법을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적금 3.00% 이자면, 오~엄청 높은데
펀드 3.00% 수익이면,
그렇게 높지 않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오늘 그 실체를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금리를 찾아보겠습니다.
-
- 전국은행연합회 www.kfb.or.kr 에 들어가면,
- 우리나라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 은행 상품들의 금리를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들어가서,
은행 업무정보 -> 은행 금리 비교 -> 예금 금리
를 클릭하면 이렇게 은행을 선택하도록 나옵니다.
지방은행은 제외하고, 메이저은행들 금리만 비교해보겠습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비교했습니다.
2019년 9월 28일(토)에 검색한 결과입니다.
검색 결과를 보니,
1년 금리 기준 1.6%가 넘는 은행이 3군데 있습니다.
NH농협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씨티은행이 1.67%, 1.60%, 1.65%를 주네요.
그렇다면 100만원 씩 적금을 부으면
1년 뒤에 나는 얼마의 돈을 찾게 될까요?
포털사이트에서 이자 계산기를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계산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00만 원씩 12개월을 붓고
단리로 이자를 받으면
원금 1,200만 원에 세전 이자가 104,000원이고,
이자소득세 15.4%인 16,016원을 제외하면
87,984원을 이자로 받게 됩니다.
제가 부은 돈이 1,200만 원이니
87,984원을 1,200만 원으로 나눠보면
원금대비 0.73%의 이자인 셈이죠.
은행이 밖에 내건 금리는 1.6%이지만,
실제로 내가 다 납입하고 보면, 0.73%..?
왜 그럴까요?
첫 달에 납입한 100만 원은 12개월 중 12개월을
다 유지했기 때문에 1.60%의 이자를 모두 받습니다.
하지만, 2번째 100만 원은
11개월만 은행에 넣었기 때문에 11/12의 이자를,
마지막에 넣은 100만 원은 1개월만 은행에 있었기 때문에
1/12의 이자만을 받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받을 돈은 은행에서 건
금리의 50%라고 생각하면 계산이 쉽습니다.
그럼 펀드를 한번 보실까요?
고객의 실제 DB입니다.
원금이 3억 조금 넘고, 수익은 +15.03%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이 적금에 투자를 해서
+15.03%를 수익으로 내려면
몇%의 적금을 부었어야 했을까요?^^
위에서 50%를 해야 한다고 했으니, 반대겠죠?
2배를 하면 약 30%의 적금에 부은 결과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신가요?^^
세상은 생각보다 많은 포장으로 자산관리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금리보다,
내 자산이 정확하게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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