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이 되니 너무 더워지는거에요.
아침에 아들과 함께 자전거 타다가
너무 더워서 어디 수영장이라도 가야겠다.
하고
폭풍검색
그랬더니 뜨아~!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
14만원
두둥!
아마 코로나 때문인가봐요~
바로 예약해서
애들 데리고 수영복 챙겨서 뛰어나갔습니다.
조금 그래도 의심스러워서
워커힐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했어요.
스탠다드 룸으로 아이들 2명도
다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확인
로비에 도착합니다.ㅎ
차는 호텔에 발렛으로 맡기고
(무료카드가 있어요^^ 얼마나 편하다구요~)
코로나지만 로비에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많다는거~
아~~
호텔의 이 팽팽한 침대와 이불
ㅎㅎ
아이들도 좋은지 바로 뛰어들어요
워커힐 호텔은 비스타호텔과 붙어있어요.
원래 W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었는데, 둘다
체인을 버리고 국내 로컬 브랜드로 승부를 보는 중이거든요.
W호텔이었던 비스타호텔에는
스카이야드라는 정원이 있습니다.
W호텔은 현재 휴장 중이었어서,
로비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어요.
"
혹시 스카이야드를 갈 수 있냐?
"
그랬더니, 원래 워커힐객실의 고객은 유료인데,
오늘까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앗싸~
호텔은 무조건 다 되는지 물어봐야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서비스가 정말 많아요.
스카이야드가
뭐 별거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서비스가 너무나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앉아서
멋진 한강의 경치도 바라보고,
바람도 쐬고~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원래 우리의 목적이었던 수영장으로!
워커힐 서울 수영장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레인이 3개이고, 그 중 2개는 회원전용이라고 하는데
회원들이 수영을 안해서 그런지
아니면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도 터치하지 않더라구요.
한 회원으로 보이는 분은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이 바글 거리는 모습을 보고 돌아가긴했어요~ㅎㅎ
물 좋아하는 아이들은
몇시간을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워커힐은 1박에 1회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녁은 어떻게 할까 하다
시간 아까우니 호텔에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식당 금룡
저는 가끔 호텔 짬뽕도 먹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와이프와 아이들은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가자고했습니다.
다행히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리가 있었어요.
금룡에서 가장 유명한 망고크림새우
기본메뉴인
자장, 짬뽕,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두둥 146,000원
137,000원 내고 방 잡았는데 저녁식사비가 더~^^
첫째가 짬뽕을 먹어보더니
인생 짬뽕이라며~난리네요~
아직 개장하지 않은 풀파티를 즐기는 야외수영장입니다.
시설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렇게 한강변에서
멋진 야경을 즐기며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서울에서는 여기뿐이 없다는게 중요하죠^^
7월 1일에 개장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런지...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저는 호텔에 있는 골프연습장에 왔습니다.
발렛 맡긴 차를 타고 올라와서 연습 중이에요.
워커힐 골프연습장은 산속에 있어서, 운치있거든요.
사진은 별로지만, 실제는 좋아요~ㅎ
급결정했던 호캉스였지만, 대만족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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