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한참 걸었습니다.
주말 저녁 와이프와 함께 맥주를 한잔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나하고 걷다가 찾은 맛집
바로, 노가리 입니다.
맥주집인데 이름이 노가리에요. 그만큼 노가리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1층인데 천고가 높아서, 다락방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규슐랭가이드 점수 ★★★★★ 입니다.
최근에 ★ 5개를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맥주매니아 저에게는 정말 만점도 아깝지 않아요.
노가리를 주문했습니다. 이 맥주집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우선 기본 7천원에 5마리가 나옵니다.
한마리에 1,400원 꼴.
안주가 나오는 순간 알았습니다. 여기 대박이구나!!!
노가리가 싱싱하고 통통하고 고소하고 ㅜㅠ 여기 맥주를 흡입하게 만들었구나~ㅎ
디스플레이는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제일 젊은 가수의 음반이 신승훈의 보이지않는사랑이 벽에 걸려있거든요~ㅎ
저도 모르는 가수들이 걸려있어요.ㅎㅎ
분위기도 딱 저의 아재스타일에 맞군요~
생맥주를 한잔 쭈욱 들이켰습니다. 그리고 노가리 한입
아 너는 정말 시원한 맥주 한모금을 위해 존재했구나~
약간 출출해서 이번엔 떡볶이를 시켜보았습니다.
하루종일 떡볶이가 먹고싶었는데 떡하니 메뉴에 있네요.
이 떡볶이가 9천원입니다.
제 입맛에는 딱인데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매운걸 잘못먹는데 거의 먹을걸 보면 그렇게 캡사이신이 들어있는 매움은 아닙니다.
적당한 정도~^^
약간 치즈맛? 치즈향이 납니다.
치즈가 진득하게 묻어나지는 않아요.
노가리를 먹자마자 이 집의 먹태가 궁금해졌습니다.
노가리 퀄리티가 이 정도면, 먹태는 오마이갓~ㅎㅎ
영상보면 정말 깜놀합니다.
이 먹태의 가격은 12,000원...도대체 왜 저렴한거죠?
먹태째로 가지고 오셔서, 저렇게 손으로 찢으주시고
껍데기는 다시 구워서 가져다주십니다.
말로 표현이 안되는 이맛.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본 먹태 중 1등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네요.
이제 맥주가 생각나면 한동안 저는 여기만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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