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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여행꿀팁

캠핑, 여행용 카니발 중고구매기

by Gfox 2021. 3. 6.

아이들이 크고, 캠핑용품들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세단으로만 여행을 다니기엔 한계에 부딪혔다.

 

그래서 결국 카니발을 알아보기로 했는데,

신차로 카니발4세대를 뽑으면,

4,300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매월 한번씩 여행을 다녀도

왕복 400km 정도를 다녀도

1년에 총 4,000km 정도만 사용할 것 같은 차량을

신차로 사기는 아까웠다.

 

그래서 중고시세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현재 21.03.06 까지는 차량을 구매하지는 않았고,

인터넷으로 조건만 알아보고 있는 중)

 

카니발을 잘 모르니 우선

제일 저렴한 차량을 알아봤다.

2016년 이후 출고된 카니발 중

12만km를 뛴 차량이 있어서 검색해보니,

1350만원정도

기타수수료까지 하니 1500만원이었다.

 

5년을 탄다고 가정해보니,

월25만원이길래

 

사기 전에 시승을 해보기 위해

쏘카를 알아봤다.

 

 

 

쏘카를 24시간 빌려서

실제로 캠핑을 다녀와보자

그러면 카니발이 필요한지 아닌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금액을 알아보니, 

총 195,000원

 

1개월치 낸다고 생각을 하고 빌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서,

다시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16년식이면,

16,17,18,19,20년까지 총 5년동안 12만km를 넘게 달렸는데,

그럼 연평균 24,000km

개인이 운전한 것 같지는 않아서

 

해당 중고차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런 저런 질문을 했다.

 

엔진오일은 언제 교환했는지?

미션오일은 언제 교환했는지?

브레이크패드 마모상태는 어떤지?

주행거리가 많은 편인데, 혹시 영업용 차량이었는지?

 

내가 물어본 질문 중 어느 하나를 대답을 안한다.

소모품 정비는 다 끝내놨다.

우선 와서 차량을 보면, 고객님들이 결정이 빨라진다.

라는 답변만...

 

그래서 내가 저 위에 질문한 내용들이 

내가 직접 가면 확인할 수 있냐고 하니...

아니란다..

 

그럼 내가 왜 시간을 들여서 가야할까?

차 상태를 운전해보고 알기는 어렵다.

 

(내가 전에 중고 아반떼를 산적이 있는데)

 

몇주일이 지나야, 어디가 안좋은지

어디가 이상한지를 눈치챌 수 있으니...

 

그럼 기본적인 차량관리가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공유함으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줘야하는데,

어떤 기록도 없이

그냥 차 겉만 번지르하게 고치고 닦고,

엔진소리만 이상없이 들리게 해놓고 파는 것 같았다.

 

전화통화를 하고 확신했다.

여기는 아니다.

그래서 바로 다시 연락을 해서, 미팅을 취소하고

인터넷으로 아래  내용을 검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