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여행할 유럽여행지를 고르는 중이다.
여행지를 고를 때 여행기간이 길지 않으면, 무조건 직항을 고르는 편이다.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리고 왠만하면 한 도시만 구경을 다닌다.
이렇게 지도를 펼쳐놓고 어딜갈지 결정한다.
부다페스트를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스카이스캐너 앱을 열었는데 직항이 없는게 아닌가?
네이버에서 다시 검색을 해봤다.
부다페스트 직항이 있는지~
오 직항이 있다. 그런데 반쪽짜리 직항이다.
가는 건 직항, 오는건 제일 짧은게 폴란드를 경유한다.
찾아보니, 헝가리의 국적기는 망했었다.
유럽은 서로 너무 붙어있어, 인근국가의 국적기와 저비용항공사의 경쟁에 망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인근 국가인 폴란드가 헝가리까지 커버하게 된 것이다. 정확한 것도 자세한 것도 모르지만, 내가 이해한 상황이 사실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정은 나쁘지 않다.
아침에 출발하고, 당일날 점심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라 공항을 나와 체크인을 하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여력이 된다.
돌아오는 날도 낮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폴란드에서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후 출발하니 나쁘지 않다.
올해 유럽은 어디로 갈지 조금씩 정해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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