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하면 여기를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죠.
중앙해장
사무실이 근처라 저에게는 그저 동네맛집이었는데, 어느 순간 너무 유명해져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대에는 들어가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정말 줄 서서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을 30분 이상해야하더라구요.
자리가 200석도 넘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요새는 아래 사진처럼 아예 사람이 없을 시간에 가거나, 저녁에 모임을 하면 아예 일찍일찍합니다.
어느 맛집이나 그렇듯 심플합니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하고 난 뒤 가격이 다 올랐습니다.
종이 붙인거 보이나요?
이 정도로 잘 버는 해장국집이면 새로 메뉴판을 만들만도 한데, 앞자리만 바꿨네요~ㅎ
식사를 주문하면 이렇게 본인이 김치를 퍼두어야 합니다.
제가 중앙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재료의 싱싱함이 1번이거든요~
깍두기도 김치도 다 싱싱,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해장국이 나오기 전에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장국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렇게 고추냉이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퍼냅니다.
그리고 겨자소스를 물기가 촉촉할만큼만 뿌리구요~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살짝 뿌려서 섞어주세요~
중앙해장의 해장국맛을 2~3배 극대화시켜줄 소스가 만들어졌습니다.
해장국은 9,000원입니다.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도저히 여기만큼 이 가격에 이렇게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끓여내는 집이 없습니다.
양도 엄청 납니다. 혼자서 한 그릇을 다 못먹을 때가 많아요.
오늘도 다 못먹고 남기고 갔으니까요~
이렇게 양지를 들어서 위에 만든 소스를 푹 찍어 드셔보세요~
이렇게 소스에 양지를 한참 찍어먹다가 어느 정도 국물만 남았다 싶으면, 공기밥을 말아줍니다.
국물에 흠뻑 젖게 잠시 말아두고 먹으면 예술이죠^^
규슐랭가이드 점수는 ★★★★★ 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이곳!
삼성역 1번 출구에서 오면 가깝습니다.
GLAD호텔을 지나 오른쪽으로 꺽으면 스타벅스가 보입니다.
스타벅스 못가서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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