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저녁 동네맛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걷다가 맛있어 보이는집이 나오면 들어가보려구요~^^
요즘 이 동네가 참 이쁘게 변하고 있어요.
걷다가 발견한 맛집 중식당 범가입니다.
규슐랭가이드 ★★★☆☆ 입니다. 3점, 4점을 엄청 고민했습니다.
중식당에서는 제일 맛있는 편이지만 찾아와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인 것 같지는 않아서 아쉽지만 별을 3개 드립니다.
하지만 광나루역 근처나 광장동에서 중식을 드시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여기가 감히 1등일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자장을 굳이 찾아가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3점 뿐이 못드려 죄송합니다.
위치는 광나루역 1번출구로 나와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심플합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철학이 잘 담겨있습니다.
당일 신선한 재료로 조리합니다.
미리 만들어 놓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문이 많으면 조리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와닿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사장님의 정직함이 느껴지거든요^^
메뉴입니다.
심플해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심플한 걸 보니 메뉴의 순서와 위치를 정할 때 참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내부는 이렇게 좁게 붙어있는 테이블이 전부입니다.
동시에 45명정도 수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
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술한잔하면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분위기가^^
가구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식탁과 의자도 꽤 많은 고민끝에 선택하신 것 같아요.
좁은 환경에서 넓어보이게 하고, 자리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 튼튼하고~
저는 오늘 범가탕수육 중과 짜장면 곱배기 (+2,000원) 해물짬뽕, 그리고 마늘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범가탕수육 (中) 18,000원
짜장곱배기 8,000원
해물짬뽕 9,000원
마늘볶음밥 8,000원
가성비는 정말 훌륭합니다. 양도 적당히 많아요~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진 티가 팍팍 납니다.
무엇하나 불쾌한 냄새나 식감이 없어요.
심플하고 기본에 충실합니다.
짜장은 짜장의 맛에, 짬뽕은 짬뽕국물맛에, 볶음밥은 불향에 탕수육은 고기에~^^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배달이 되는지를 안물어봤네요~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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