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았습니다. 호텔뷔페를 맛집으로 불러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번 여행에서 꼭 신라호텔 뷔페를 오려했었어요. 여기가 정말 맛집이거든요~^^
그래서 고민 끝에 맛집으로 포스팅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1인당 12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이라 비싸지는 하지만,
여기서 먹는 음식들을 다른 곳에서 더 저렴하게 먹을 방법은 없습니다.
규슐랭가이드 점수는 ★★★★★ 입니다.
입구의 모습~~앞에서 안내를 받아서 들어가면 된다.ㅎ
뭐 이런 것까지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ㅎㅎ
시작~!!
자리를 배정받아서 앉자마자 랍스터를 4개 가지고 왔어요.
이렇게 작아보이지만 랍스터만 먹으면 5,6개 먹고 나면 배가 엄청 부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천천히 조금씩 먹어야합니다.ㅎ
시작은 가볍게 골고루 가지고 옵니다
LA갈비, 초밥, 연어, 스테이크~ㅎㅎ
생각해보니 뷔페에 오면 샐러드를 많이 먹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데, 요리하는 쪽에서 딸랑딸랑 종소리가 울립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와요.
그러더니 줄을 서서 하나씩 받아갑니다.
저도 일어나서 조용히 줄을 서봅니다.
이렇게 빵모양 그릇을 하나 나눠주네요.
이게 뭔가? 하고 고민을 하면서 줄을 서 있는데~
흑삼 불로탕이네요~^^
빵을 걷어내면 안쪽에 시원한 국물과 관자, 전복 등이 들어있어요.^^
음식들이 정말 신선합니다.
저는 호텔음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재료의 신선함과 쉐프님들의 자부심으로 만들어진 요리의 퀄리티를 믿을 수 있거든요. 물론 다른 음식점이 그런게 없다는게 아닙니다.
호텔은 개런티가 확실하다는거죠~^^
특히나 재료의 신선함은 따라잡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제주에 오면, 제주롯데호텔이나 제주신라호텔의 뷔페를 여행일정에 넣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롯데호텔이 가성비가 좋았던 것 같아요. 전복이 정말 다양한 형태로 뷔페 곳곳에 뿌려져있어요~ㅎ
신라는 신라만의 감성이 묻어있는 것 같아요.
서울신라의 더파크뷰랑도 비슷하고~
스시코너에 왔습니다.
싱싱한 회와 초밥, 해산물이 준비되어 있네요.
이미 있는 초밥말고도 따로 요청을 하면 재료범위 내에서 원하는 초밥으로만 만들어서 도마위에 올려줍니다.ㅎ
저는 딸아이가 연어초밥을 최애해서, 연어로만 한웅큼 부탁했어요~
2시간동안 배터지게 음식들을 가져먹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선수~자장면이 등장합니다.
호텔에서 자장면 드셔보셨나요? 돈 주고 사먹기는 조금 아까울 수 있으니, 디져트 먹기 전에 한번 드셔보세요~
딱 한입거리로 나옵니다.ㅎ
신라호텔은 디저트도 정말 훌륭합니다.
퍼먹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막대아이스크림도 있는데 퀄리트 아주 훌륭하네요.
과일, 케잌,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조금씩 담아와봅니다.
하나씩만 담았는데도 많네요.
이제 저녁식사가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배부르게 랍스터와 스테이크도 먹었고, 파스타도 스시도 먹었어요.
쉐프님의 스페셜요리도 맛보고,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네요.
마지막은 커피~^^
아 커피를 끊을 수가 없어요. 정말ㅎ
2시간을 쉬지 않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 넘게 지난 지금도 딸아이가 가끔 혼잣말을 하네요.
아 그 때 신라호텔에서 더 먹었어야했어.ㅎ
제주에서 비싼 맛집을 찾으시는 분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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