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지급에 대한 제 철학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많은 자산관리사, 또는 보험설계사들은
고객들의 보험금 청구에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습니다.
저 역시, 고객들의 합당한 보험금을 받는데 최선을 다하는 데는 동의합니다.
가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병원에 왔는데 어떤 질병코드를 받아야 하나요?
의사에게는 뭐라고 써달라고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는 참 난감합니다.
말이 그냥 묻는 거지,
이건 보험 사기를 함께 하자라는 것과
크게 다른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보험금 청구했던
모든 데이터를 기록했습니다.
제게 계약을 했던 분들은 당연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의 보험금 청구도 많이 대행해드렸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저에게 계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저에게 하신 줄 알고
당연한 듯 보험금 청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니까요.
지금까지 2007년부터 일해서,
15억이 조금 넘는 보험금을 지급해왔습니다.
보험금 청구의 종류도 기록했는데, 83%가 기타입니다.
기타라는 항목이 있는 것은 아니고,
3% 미만의 보험금 청구건은
기타로 합산하도록 프로그래밍했는데,
기타가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양한 보험금을
청구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병원비를 따져보니,
제 고객들이 쓴 병원비는 지난 12년 가까운 시간 동안 6억 정도가 되고,
그중 손해보험으로 인한 청구가 총 2,066건,
생명보험으로 청구한 보험금이 총 343건입니다.
건수 비율로 보면, 손해보험이 엄청 많지만,
지급된 보험금은 생명보험의 비중이 많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생명보험에는 사망보험금이 포함되어
금액이 크지 않냐고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을 지급했던 사례는 지금까지 1회고,
그때 지급된 금액도 6천만 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사망보험금 지급이 적어서 알아보니,
다른 설계사분들도
사망보험금 지급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계약한 부분에 대해서
청구한 건이 90% 이상이지만,
청구를 대행한 건도 10% 남짓 됩니다.
처음에는 고객들에게,
이렇게 관리하고 있다.
나 잘하고 있지 않으냐?
그러니 많은 분들을 소개해달라는 의미로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스스로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data가 되었습니다.
더 시간이 지나니,
치료에 따른 병원비도 예측 가능해졌고,
질병에 따른 수술 종류도
고객들에게 상담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년 동안의 2400건의 데이터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어서
더 좋은 컨설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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