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2020.02.11] 중국 42,638명, 한국 28명, 사망 1,018명

질병관리본부

 

 

 

이제는 늘어나는 사망자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너무 많으니 처음보다 많이 느려지고 무뎌진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매일매일을 기록하니 이 감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느껴집니다.

 

우한에서 실종된 천추실 기자

 

 

우한의 실태를 고발하려고 한 기자가 실종됐습니다.

그는 천추실 이라는 변호사입니다.

2014년에 사법시험을 합격해 변호사가 된 그는 나는연설가다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상의 자유를 연설하며 준우승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유명인사가 되었고, 2019년에는 홍콩 송환법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직접 취재하고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러자 변호사 자격 박탈이 될 수도 있다고 하자, 누군가는 당당하게 앞으로 나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2020년 1월 25일에는 중국국민들과 전세계인들의 알 권리를 위해 우한으로 직접 들어갑니다.

외신기자들은 호텔에 묶여있을 때 천추실은 취재를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실종이 되었고, 천추실의 어머니는 유튜브의 아들의 실종소식을 알립니다.

그리고 천추실의 친한 쉬샤오둥이 강제격리됐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중국을 비판해 정부에 눈도장이 찍힌 인물이라고 하네요.

 

진실을 알리려는 자와 진실을 가리려는 자 사이가 참 멀게 느껴집니다.

 

우한 신종코로나를 처음 세상에 알린 의사, 고 리원량

신종코로나가 심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중국당국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로 감금되었다가 풀려난 의사 리원량도 참 안타깝습니다.

리원량은 결국 우한폐렴에 감염되어 사망하였습니다.

 

진실을 은폐하는 행위가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만연할텐데 점점 모두의 알권리를 위해 솔직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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