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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초보골퍼 탈출기

알펜시아 트룬cc, 90(+18)

by Gfox 2019. 7. 2.

강원도에서의 인생 첫 라운드입니다.

물론 가평, 춘천도 있지만 이렇게 영동에서 라운드는 처음이네요^^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골프치고 나서 돌아올 때 운전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클럽하우스 들어오니 이런 고풍스러운 전경이 펼쳐지네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나다의 랏지에 온 느낌이 들었어요. 디자인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겨울 스포츠가 메인인 알펜시아니까, 골프장의 분위기도 겨울 스포츠 영향을 받았을 것 같아요.

 

 

 

사진이 흐릿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좋았습니다.

뭔가 서울 근교의 골프장과는 다른 느낌의 고급스러움이네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알펜시아의 느낌이랄까?

 

 

스타트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화장실입구 입니다.

물이 흐르는 폭포같은데, 뒤에는 화장실입니다.

 

신기하죠?^^

 

아 이 전경 어쩔겁니까?

골프를 치기도 전에 반해버렸습니다. 강원도가 골프치기 시원하고 이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런 모습일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클럽하우스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인지 외국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트룬cc는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포레스트 코스를 전반에, 레이크 코스를 후반에 돌았습니다.

두 코스 모두 약간 짧았습니다. 

 

최근에 스코어 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가능해지다니 ㅠㅠ)

대부분의 샷을 쓰리온하고 2퍼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니 쉽더라구요

써드샷 자체가 짧으니 정확하게 올릴 수가 있어서 퍼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스코어가 줄어서 재미있긴한데, 쎄컨샷에 무리하게 파온을 노리지 않으니 긴장감은 조금 떨어졌어요.

따박따박 친다는 느낌이랄까요?

 

전반은 크게 무리없이 파2, 보기6, 더블1개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후반은 레이크 코스라 전체적으로 거리가 짧았습니다. 

특히 5,6,7번 홀은 파4 2홀, 파3 1홀인데 거리도 짧고 코스도 어렵지 않았어요.

캐디가 여기는 3홀 버디해야하는 곳이라는 말 한마디에 몸이 경직되도 말았지만~^^

 

골프는 정말 심리적인 운동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후배들과 온 라운드라 그런지 정말 마음이 편안해서 따박따박 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보다 6살, 8살이나 어린 동생들인데 일찍 골프를 시작했네요~

저도 아주 늦게 시작한게 아니었는데~^^

 

 

 

 

동생들 덕분에 오늘은 영상도 몇컷 찍었습니다.

제 영상이 정말 몇개 없는데 어찌나 고마운지.ㅠㅠ

 

예전에 골프 처음에 시작했을 때 형들이 상대방 영상 찍어주면 참 고마워한다고 했을 때는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됐는데, 골프에 집중을 하다보니, 이런 거에 신경을 쓸수가 없어서 그런거였어요~

 

 

아이언샷도 하나찍었습니다.

그래도 연습장에서 연습한 보람이 조금 있네요, 크게 하체가 움직이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아직 팔을 더 멀리 곧게 내뻗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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