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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초보골퍼 탈출기

코리아cc, 2019.05, 06:00, 87타 (+15)

by Gfox 2019. 5. 27.

새벽부터 라운드를 위해 나섰습니다.

06:00 티오프니, 30분 전에는 도착하려면 새벽 4시40분쯤에는 일어나야 하더라구요.

 

아 정말 이렇게까지 골프를 좋아했나 싶습니다.

낚시 말고는 이렇게 새벽에 일어난 적이 없는데, 골프가 저를 새벽에 일어나게 만드네요~^^

 

오늘은 용인에 위치한 코리아cc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워낙 인기가 많았던 스카이캐슬의 촬영지라고 하더라구요. 캐디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스카이캐슬이 고급 빌라단지라고만 생각했지, 골프텔 또는 골프장에서 분양한 빌라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었는데 말이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나오면 하루는 참 길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6시 티면 18홀을 다 돌아도 11시 전에 끝나니까요~^^

 

 

30년 가까이 된 골프장이라서, 클럽하우스는 조금 낡았지만 잔디 상태나 조경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네요~^^

 

저도 골프가 조금 늘긴했나봐요. 처음에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돌아볼 수도 있고 사진을 찍으면서도 플레이를 할 수 있으니까요. 놀랍습니다.

 

처음 온 골프장이기도 하고, 아직은 그렇게 여유가 많지 않아서 코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기엔 수준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홀에 대해서 더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록 골프가 느는 것 같아서 사실 여기에 기록하는게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이런거 하나하나 기록해봤자, 골프도 잘 모르는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했는데, 기록을 하면서 성장하더라구요. 초보골퍼, 여러분들도 꼭 한번 해보세요

 

 

골프장의 역사만큼 나무들도 자연스럽게~~~

 

제가 코리아cc를 보면서 느낀 점은 필드의 관리가 정말 기가 막히다는 점입니다.

잔디가 길지도 짧지도 않고, 아주 단단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아이언샷을 할 때 스윽하는 소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린도 수리지가 대부분이긴한데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마 한달정도 후에 가는 분들이 가장 관리상태A급의 코리아CC를 경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이렇게 한컷.

코리아CC가 다 좋은데 조금 아쉬운 점은 화이트티 중 4~5군데가 매트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화이트티도 수리를 하다보니, 티박스 안에서의 높낮이가 조금 다릅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티박스 안에서 잔디상태가 조금 예민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치지 뭐하고 티샷을 하면 어김없이, 오른쪽으로 공이 달아나버립니다.

그래서 조금 늦게 느껴지더라도 어드레스 했을 때 평소 높이가 아니면, 자리를 바꿉니다. 

 

OB가 나는 것보다~^^ 한 템포 쉬었다가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스카이캐슬을 찍었던 빌라를 배경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다들 새벽부터 나와서 골프를 칠 정도로 골프매니아들입니다.ㅎ

 

 

파3에서 앞팀이 있어서 대기하는 동안에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실물이 훨씬 이쁜데, 이렇게 사진으로 찍으니 빌라가 잘 나오지 않네요~^^

 

 

 

오늘은 스코어가 87개인데, 친구들과 함께 쳐서 멀리건을 조금 편하게 운영했습니다.

캐디님이 운영도 잘해서 시간도 빨리빨리 쳐서, 3개나 사용했네요~

 

최근에는 멀리건까지 엄격하게 안하고 쳤었는데, 오늘은 왠지 드라이버 연습을 조금 더 해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밀리지 않는 이상 몇번 멀리건을 사용했습니다.

 

퍼팅이 37개인걸 보니, 확실히 코리아CC는 그린이 조금 쉬운 편입니다.

2,3단 그린도 없고 오늘은 대부분 중핀이어서 세컨샷을 하기도, 퍼팅을 하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친한 형님이 며칠 뒤에 코리아CC에서 싱글을 치신 걸 보면, 조금 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ㅎ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래된 골프클럽이라 클럽하우스는 그렇게 세련되지도 깔끔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잔디 상태는 정말 나쁘지 않네요. 추천드립니다. 아이언샷을 재미있게 하실 분들에게^^

 

 

 

다들 오후에는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는 비빕밥. 요새 이상하게 비빕밥이 땡겨서~~~

 

역시나 클럽하우스 음식은 재료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오늘의 라운드 후기를 마칩니다.

 

문의사항이나 자세한 상담은 [플러스친구]를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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